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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리즈 BMW vs E-클래스 벤츠…수입차 왕좌 '진검승부'

  • 송고 2017.01.31 11:27 | 수정 2017.01.31 11:3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수입차 양대산맥 벤츠·BMW, 올해 5종 이상 신차 출시

BMW 뉴 5 시리즈 한달도 안돼 사전계약 2000여대… E클래스 덜미 잡나

오는 2월 국내 출시 예정인 BMW 뉴 5 풀체인지 모델 이미지.ⓒBMW코리아

오는 2월 국내 출시 예정인 BMW 뉴 5 풀체인지 모델 이미지.ⓒBMW코리아

12년 만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에 수입자동차업계 1위 자리를 내줬던 BMW 코리아가 올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BMW는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신차 부재 문제를 감안해 올해는 글로벌 베스트판매 세단 뉴 5 시리즈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내세운다. 벤츠의 주력 E클래스에 대한 도전장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것이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벤츠와 BMW 모두 올해 5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도전자 입장이 된 수입차업계 2위 BMW는 올해에만 9종의 신차를 내놓는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모델은 E클래스의 대항마인 7세대 뉴 5이다.

물론 표면적인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520d로 지난해 7910대가 팔렸다. 벤츠 E클래스 라인업인 E300은 6169대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각사 주력 라인업 전체 판매량으로는 벤츠의 E클래스는 지난해 2만2837대를 기록한 반면 BMW 5 시리즈는 1만7223대에 그쳤다.

판매신장률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인 520d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한 반면 E300은 160%가량 성장했다. 벤츠는 이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9%가량 증가한 5만6343대 판매로 4만8459대에 그친 BMW를 제치고 수입차 1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는 판매목표 6만대 이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계획까지 세웠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E클래스의 경우 수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이 나왔다는 점과 자율주행 기능 극대화 등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점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벤츠 신형 E클래스 주행 모습.ⓒ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벤츠 신형 E클래스 주행 모습.ⓒ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BMW가 다음달 중 공개할 뉴 5 시리즈도 7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에 근접한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과 차선 콘트롤 어시스턴트,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 기능 등을 장착했다. 신형 E클래스의 반자율주행 기능을 의식한 것이다. 아울러 차체 크기도 전 세대 모델보다 키워 세단 특유의 탑승감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BMW의 이러한 절치부심은 어느 정도 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이후 뉴 5 시리즈의 사전계약은 2000여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단계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지난해 신형 E클래스가 4개월간 8000대의 사전계약을 이끌어냈던 것을 감안하면 BMW도 올해는 뉴 5 시리즈로 수입차 1위 탈환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밖에도 BMW는 상반기 M760Li x드라이브를 출시함과 동시에 하반기 중 뉴 4 시리즈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및 뉴 GT·X3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모델 3종 등 총 9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수입차 브랜드 최초 6만대 판매 계획을 세운 벤츠는 콤팩트카 1종 및 세단 2종, SUV 1종 등 총 6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지난해 재미를 봤던 E클래스에서는 따로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입차 1위 자리 사수를 위해 국내에서 일반 모델보다 1.5배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고성능 브랜드 AMG 모델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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