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9℃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856,000 943,000(-0.99%)
ETH 4,497,000 31,000(-0.68%)
XRP 758.6 28.6(3.92%)
BCH 715,500 12,700(1.81%)
EOS 1,176 26(2.2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KT 황창규 회장, 3년 더 이끈다

  • 송고 2017.01.26 16:43 | 수정 2017.01.28 08:24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최순실 의혹 넘어 연임 도전 성공

3월 정기 주주총회서 최종 결정

1월 2일 아침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황창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KT

1월 2일 아침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황창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KT

황창규 회장이 3년간 더 KT를 이끌게 됐다.

KT CEO추천위원회는 26일 오전 황창규 회장 면접 등 자격심사를 진행한 결과 차기 회장후보로 황창규 현 회장을 재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황 회장은 는 3월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의결되면 연임이 확정되고 2020년까지 향후 3년간 KT를 지휘하게 된다.

KT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CEO 후보를 추천하는 사내외 이사 전원 8명으로 구성된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6일 황 회장이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함에 따라 적격 심사를 진행해 왔다.

‘최순실 논란’에도 추천위원회가 이날 황 회장의 경영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연임 찬성이라는 심사 결과를 내놓았다.

다만 경영계약서 안에 추천위원회 권고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가 필요해 31일에 추천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그간 CEO추천위는 5회에 걸쳐 15개 기관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사내외 이해관계자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는 등 차기 CEO 후보에 대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해왔다”며 “황창규 회장에게 향후 과감한 신성장 사업 추진과 투명하고 독립적인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특별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황 회장이 연임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2014년 황 회장이 취임 이후 KT는 기가토피아 전략에 따라 기가 인터넷의 ‘빠르고 안정적인 품질’을 브랜드 이미지로 내세우는데 성공했고 이에 따라 가파를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가입자 250만 가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실적 또한 황 회장은 취임 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황 회장은 취임 직후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개선 등 자구책 마련에 따라 2015년 영업이익 1조29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1조2000억원에 돌파했으며, 5년만에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4000억원대의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최순실 게이트’가 황 회장의 연임에 발목을 잡지 못했다. KT새노조를 비롯해 국민의당, 정의당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 관련 책임을 져야 한다며 황창규 회장의 퇴임을 압박해 왔지만 최순실 의혹 뛰어 넘고 도전에 성공한 것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차기 CEO 황 회장은 2017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이후 CEO추천위와 경영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임과정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22:53

93,856,000

▼ 943,000 (0.99%)

빗썸

04.20 22:53

93,790,000

▼ 1,009,000 (1.06%)

코빗

04.20 22:53

93,698,000

▼ 1,184,000 (1.2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