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경영성과가 '게이트' 눌렀다
포스코 이사회는 CEO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권오준 회장이 차기 CEO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보고 받고, 임기 3년의 회장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권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됨에 따라 2월 정기 이사회와 상관없이 오는 3월 16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SK-LG, LG실트론 M&A 후…두 그룹사 노림수는?
재계 서열 3위 SK그룹과 4위 LG그룹 사이 반도체사업 '빅딜'이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LG실트론 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부문의 수직 계열화를, 구본무 회장은 28년의 역사를 지닌 반도체 사업을 사실상 접으며 실탄을 확보했다. 양사는 조만간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광구 내정…연임 성공
우리은행은 제5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및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내정한다. 이번 선임은 지난 4일 은행장 후보 선정을 위한 임추위가 꾸려진 이후 22일만에 이뤄졌다.
이광구 행장은 1957년생으로 천안고등학교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79년에 입행해 △개인영업전략부 부장 △홍콩지점 지점장 △홍콩 우리투자은행 법인장 △광진성동영업본부 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2014년 12월부터 우리은행장으로 재직중이다.
◆신격호, 성년후견개시 효력 정지 신청…대법원 항고
신격호 롯데그룹총괄회장이 성년후견인개시와 관련해 대법원에 재항고 신청을 했다. 법원의 성년후견개시결정의 효력을 우선 정지시키고,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후견감독인 자격을 확보하기 위한 복안이다. 신 총괄회장은 성년후견개시사건에 대한 가정법원의 지난 13일자 항고기각결정에 대해 이날 대법원에 재항고 신청을 했다.
◆현대차, 5년 연속 수익성 '내리막길'
현대자동차가 5년 연속 수익성 악화일로를 걷게 됐다. 지난해 내수부진 및 신흥국 경기 침체에 따른 해외판매 악화, 노동조합 파업으로 인한 공장 가동률 저하 및 환율 상승 등의 악재가 겹친 결과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한해 동안 연결기준 매출액 93조6490억원, 영업이익 5조1935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작년 4Q 영업손실 352억원…G5 부진 영향
LG전자는 2016년 4분기 35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14조7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늘어났다. 작년 4분기 생활가전부문은 LG 시그니처 출시 확대에 따른 브랜드 투자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0.1% 감소한 150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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