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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량 사상 최대

  • 송고 2017.01.25 11:13 | 수정 2017.01.25 11:1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원유 수입액 56% 석유제품 수출로 회수해

2017년 정유년 정유업계 수출 회복 해로 삼아

GS칼텍스 전남 여수 중질유 분해 시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 전남 여수 중질유 분해 시설 [사진=GS칼텍스]


정유업계가 지난해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지난해 수출한 석유제품이 4억5524만6000배럴로 전년보다 0.7% 증가해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이어갔다고 25일 전했다.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저유가로 인해 전년 대비 20% 감소한 227억637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정유업계의 원유수입액이 402억달러로 원유수입액 중 석유제품 수출액 비중은 56%에 해당해 사실상 원유수입액의 절반 이상을 수출로 회수한 셈이다.

국내 정유사는 2년 넘게 지속되는 저유가 상황에서도 꾸준히 수출 물량을 확대하며 최근 수 년간 원유도입량의 50% 가까이 석유제품으로 정제해 수출하고 있다.

수출상대국 수도 지난 2014년 55개국에서 2015년 66개국으로 늘어난뒤 지난 해에도 67개국에 수출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출량의 19%인 약 8700만배럴을 수출했으며 그 뒤로 싱가폴(16%), 호주(10%), 일본(9%), 대만(6%), 미국(6%) 순으로 수출했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7%인 1억6827만배럴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항공유(21%), 휘발유(16%), 나프타(10%) 순으로 고부가가치 경질유 위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국내 11개 대도시에서 황함량 10ppm으로 강화된 연료유 환경규제가 선제적으로 실시돼 저유황 경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중 수출 경유는 1012만배럴로 전년의 275만배럴에 비해 약 270% 증가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정유업계는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 수출지역 다변화, 고품질 제품 생산 전략 등의 노력으로 수출을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및 중국산 경유 수입 등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이 예상돼 수출물량을 증대시 석유제품 수출액 30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정유년을 정유업계 수출액 회복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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