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반도체 영업익 5조, 전안법 논란에 정부 법 시행 유예 등

송고 2017.01.24 20:44 | 수정 2017.01.25 07:54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삼성전자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반도체 영업익 5조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매출 53조3300억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도체 부문이 이끌었다.

반도체 부문은 고성능·고용량 제품 공급 확대에 따른 메모리 실적 성장으로 14조8600억원의 매출과 4조9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국내 주요기업 연달아 실적 발표
삼성전자를 필두로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삼성SDI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연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9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실현했으며 LG디스플레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선두 기업의 자존심을 지켰다.

오는 25일과 26일에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안법 논란에 정부 법 시행 유예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이 영세 의류 상인과 해외 구매대행업자들의 반발을 샀다.

전안법은 전기용품 뿐만 아니라 의류와 잡화 등에도 공급자적합성 확인 서류(KC인증서)를 보유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오는 28일부터 법안이 시행된다고 알려진 후 의류 및 생활용품 값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산업자원부는 1년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2018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국회 시국풍자 전시회 ‘더러운 잠’ 논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최로 열린 시국비판 풍자 ‘곧, 바이’ 전시회장에 마네의 올랭피아 작품을 패러디안 ‘더러운 잠’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그림은 나체 상태로 ㅜ워있는 여성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덧입혀 보수단체들로부터 반발을 받았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전시된 그림을 훼손했으며 작가모임은 창작의 자유 침해라고 반발했다. 작가모임은 훼손된 그림을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하고 나머지 그림들을 철거했다. 이들은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대학로에서 전시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포켓몬 GO' 드디어 한국 상륙
나이안틱이 지난해 출시해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포켓몬고는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에서 포켓몬(게임 속에 등장하는 괴물)을 잡는 게임으로 출시 당시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포켓몬고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해외에서는 게임 아이템 판매, 레스토랑, 이동통신사 등 기업과 마케팅 제휴로 매출을 올리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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