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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올해 5조 투자·OLED로 승부…체질개선 '속도'

  • 송고 2017.01.24 15:16 | 수정 2017.01.24 15:4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오는 3분기 6세대 P-OLED 양산 나서

OLED사업도 강화, 사업부 효율적 개편

LG디스플레이(이하 LGD)가 올해 OLED TV패널과 중소형패널의 수율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신기술, 설비 등에 5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대형 OLED 사업의 경우 '크리스탈 사운드 OLED 패널'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군 확대를, 소형 OLED 사업에서는 하반기 6세대 생산라인(E5) 양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4일 LGD에 따르면 올해 5조원 중후반대의 설비투자를 감행하며 6세대 플라스틱 OLED와 대형 OLED 등 여러 대투자를 단행한다.

지난해 LGD는 전체 투자금액의 절반 정도를 올레드 연구개발과 생산시설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투자비 대비 전체의 70%를 올레드에 집중, 비중과 투자금액을 모두 대폭 늘리며 본격적인 성장전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것.

특히 LGD는 올해 2분기부터 올레드TV패널 신규공장을 가동하며 생산량을 지난해의 2배로 끌어올리고 3분기부터 중소형 올레드패널 양산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날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실적발표회를 통해 "6세대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양산을 위해 구미의 E5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E5 신규 설비는 기존 LTPS LCD 전환을 통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LGD는 기본적으로 올레드 TV패널과 중소형 올레드패널을 성장동력으로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폭이 아직 크지 않아 투자확대에 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5세대 초대형 LCD 생산라인 건설 계획을 발표한 중국 LCD 업체들의 추격 우려에 대해서도 신규투자, 마케팅 전략 등 방비책을 짰다.

김 전무는 또 "중국 시장의 성장으로 향후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초대형 60인치 이상, UHD 8K 고해상도 제품을 통한 차별화를 이룩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사의 전략 방향이 OLED임을 고려할 때 상반기 이내에 시장 트렌드, 고객 수요 등을 감안해 양산에 대한 의사결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생산시설 증설 여부는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OLED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부도축소·통합한다. 회사 측에 의하면 OLE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5개 사업부를 TV, IT, 모바일 3개 사업부로 묶는다. 이에 올해부터는 3개 사업부로 통합,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너지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LGD는 2016년 연간 매출 26조5041억원, 영업이익 1조3114억원을 기록해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급락으로 전년 대비 줄었지만 하반기 판가 상승 및 고부가 차별화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2016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38%, 모바일용 패널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 17%, 모니터용 패널 14%를 차지했다.

LGD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출하량은 OLED 라인 전환, 신제품 R&D 투입 등으로 인해 한자릿 수 중반(%) 감소될 것"이라며 "대면적 트렌드에 따른 대형 패널 판매 증가로 출하 감소폭은 커질 것이며 판가는 낮은 재고 수준 및 대면적화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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