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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이재현 CJ그룹 회장 미국행 발목잡나

  • 송고 2017.01.25 00:00 | 수정 2017.01.24 16:2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美 비자발급 지연, 특검이슈 등 '발목'

CJ그룹 특검 상황, 분위기 '예의주시'

ⓒCJ그룹

ⓒCJ그룹

2020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CJ그룹에게 올해는 드라이브를 거는 공격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이재현 회장의 경영복귀가 예정된 것도 재계 안팎에서는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문제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검찰의 칼날이 CJ그룹에도 겨눠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영복귀를 위해 샤르콧마리투스(CMT) 치료차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었던 이 회장의 계획도 주춤해진 모양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이 최근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기업 중 대가성 및 부정 청탁이 의심되는 기업을 우선 수사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SK, 롯데그룹과 더불어 CJ그룹이 수사대상에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특검은 이재현 CJ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특검은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이 회장의 사면을 청탁한 것으로 보고있다.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이 주도한 'K컬처밸리' 사업에 1조원대 투자 계획과 별도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13억원을 출연한 정황도 드러난 상태다.

최근 기각되긴 했지만 대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청구될 뻔 하면서 다음 타킷으로 지목된 CJ그룹도 손경식 회장의 소환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특검 이슈로 자유의 몸이 된 이 회장의 미국행도 발이 묶인 상태다. 당초 지난해 10월부터 이 회장의 미국행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경영복귀도 빠르면 오는 3월로 예정됐었다.

하지만 벌써 3개월째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되고 있고, 미국으로 건너간다고 해도 만에 하나 특검에서 지목한 특별사면이 특혜를 받았다고 밝혀질 경우 다시 귀국해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CJ그룹 내부적으로는 SK, 롯데그룹과 함께 수사대상으로 지목됐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주문한 정황이나 CJ의 영화사업과 관련해 좌 편향이 심하다고 불만을 표출한 의혹 등을 들어 수사대상에서 비껴갈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비상체제로 돌아선 건 아니지만 예의주시하고 있고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며 "특검의 수사방향이 어디까지 진척될지 알 수 없고 (이미경 부회장의 외압 등) 우리 입장에선 피해자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정상참작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 대응팀을 만드는 등 준비하는 단계는 아니다"며 "특검이 돌아가는 상황이나 분위기 등을 지켜보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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