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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분기 실적발표 D-1, '흐림'…1분기는?

  • 송고 2017.01.24 14:52 | 수정 2017.01.24 15:15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환율 상승 등 여파…컨센서스 하회 전망

1분기는 그랜저 신차효과 등 개선 기대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EBN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EBN

현대자동차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시장은 현대차가 지난해 4분기 내수 부진 등의 이유로 기대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포함한 2016년 연간실적발표 IR을 오는 25일 개최한다.

금융업계는 내수부진이 여전히 발목을 잡은 가운데 환율 등의 요인도 부정적으로 흘러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4분기 매출액 24조원 후반대, 영업이익은 1조원 초중반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감소가 전망된다.

시장은 현대차의 4분기 실적을 두고 전망치를 점차 낮춰왔다. 4분기 초만 해도 1조6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으나 지난해 연말에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줄더니 최근에는 1조4000억원도 무너졌다.

업계는 현대차가 내수부진과 신흥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악화, 환율 상승 등의 악재 속에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4분기에는 신차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면서 실적이 쪼그라든 것으로 분석했다.

내수 판매는 시장이 침체되면서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시장에 65만8642대를 판매해 2015년 71만4121대 대비 7.8% 감소한 성적을 냈다. 글로벌 판매량도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줄면서 목표치인 501만대에 못 미치는 486만대를 달성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300억원, 1조44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연결 기준으로 공장과 소매 판매가 각각 6.2%, 4.5% 줄어들었다"며 "또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금충당금의 증가와 금융 부분 부진 등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충당금은 차량 판매 후 예상되는 보증수리 및 무료정비 등의 사후조치 비용을 미리 회계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해외 판매분에 대해서는 이를 달러 등 현지 화폐로 처리하는데 4분기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라 관련 비용이 증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작년 4분기 실적은 환율 급등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1조3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감소해 시장 기대치(1조470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간 실적전망 역시 좋지 않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은 2% 가량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0%대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이익률 전망치(컨센서스)는 6%로 집계됐다.

다만 시장은 올해 현대차의 실적 개선세에 기대를 품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11월 출시한 그랜저IG가 두 달만에 2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승승장구하면서 본격화될 신차효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환율 흐름도 해외재고와 함께 플러스 요인이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국내공장 수출 회복 및 그랜져IG 판매효과 등 긍정적 요인들이 온전히 반영될 전망"이라며 "내수판매도 연간 3%대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작년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는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거점 시장에서 시장 선두주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동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에서도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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