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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가 이끈 '어닝서프라이즈'...갤노트7 우려 '말끔'

  • 송고 2017.01.24 11:18 | 수정 2017.01.24 11:2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D램, 하이엔드PC·데이터센터 중심 수요 증가세 지속

낸드, 고용량 SSD·64기가 이상 모바일 수요 적극 대응

2017년 반도체 호황 지속…"2015년 하락분 조정 과정"

반도체 공장 모습.ⓒ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모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9조2200억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는 반도체 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이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14조8600억원의 매출과 4조9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4분기 메모리 사업 부문에서 낸드는 고용량 48단 V-낸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공급을 대폭 확대했다. D램은 고용량 스마트폰과 데이터센터용 공급을 늘려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D램은 하이엔드PC의 비중이 확대되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서버 채용량이 늘어나면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면 공급은 제한적이어서 견조한 수급상황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서버, PC 등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수익성 중심의 믹스를 운용해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낸드 또한 4테라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SSD와 64기가 이상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해 48단 V-낸드 공급을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전분기 대비 실적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및 중장기적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을 개선하고 반도체 선두 기업으로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에도 반도체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은 호황이다. D램은 2017년 연간 비트그로스가 10% 후반 수준으로 예상되며 낸드는 30%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성장세도 글로벌 성장 전망치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은 10나노급 공정 전환을 본격화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고용량·고성능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수요 대응을 위해 1X나노 감소에 따른 보완을 위해 17라인 남은 공간에 보완투자를 결정했다. 14나노 제품 기반으로는 오토모티브, 웨어러블, IoT 등 제품 다변화와 이미지센서·DDI(디스플레이구동칩) 등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

평택공장은 계획대로 양산을 준비 중으로 올해 중순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구체적인 캐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 수요와 경쟁사 공급 등을 모니터링해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업계 전반의 3D낸드 램프업이 지연됨에 따라 여전히 수요가 공급 대비 넘치는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낸드의 경우 V-낸드 투자에 집중해 64단 V-낸드 공정전환에 주력하고 고성능 서버용 SSD 등 프리미엄 시장에 대응해 기술 리더십 강화와 수익성을 지속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스마트폰 등 제품 제조 비용이 상승해 시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 가격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큰 폭의 하락이 있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강세는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는 조정 과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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