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보험금 안내·손해사정사 선임권 등 보험사 알림서비스 개선

송고 2017.01.24 12:00 | 수정 2017.01.24 11:33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보험계약자에 필수정보 필요한 시점에 정확히 제공

금융감독원의 보험회사 알림서비스 개선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만기보험금 사전·사후 안내 강화 및 보험금 청구시 손해사정사 선임권 안내 등이 이뤄진다.

금융감독원은 24일 보험 청약·유지·만기 등 단계별로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하는 사항을 안내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필수정보'를 중심으로 '필요한 시점'에 제대로·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험사들의 알림서비스와 관련해 필요한 정보가 적시에 제공되지 않고, 정보접근성이 낮아 활용성이 저조하며, 중요한 정보가 누락돼 제공된다는 지적들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과 보험사들은 만기보험금에 대해선 문자메시지·전자우편 등 안내수단을 다양화하고 만기 이전·이후 및 매년 보험금 수령시까지 주기적으로 안내를 강화해나간다. 기간별 적용금리 수준, 보험금 청구시 필요서류 및 절차 등을 안내내용에 추가 반영한다.

보험금 지급사유 오류정정권 안내를 통해 병명 등 보험금 지급 세부내역을 피보험자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로 추가 안내하고, 보험사 직원이 보험사고정보시스템 등록시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민감한 질병 등록시 재확인하도록 주의환기용 팝업창을 개발하는 등 운영절차를 개선한다.

압류·지급제한 사유가 해제되는 즉시 보험사가 그 사실을 소비자에게 문자메시지 및 우편으로 통지하고, 추가적으로 보험계약의 유지가 가능하도록 실효계약의 부활 절차 등 관련 유의사항도 안내하는 등 보험금 압류해제도 통보한다.

또 보험금 청구시 지급액 및 지급여부 등에 영향을 끼치는 손해사정제도 관련 사항을 문자메시지 및 전자우편을 통해 안내하고, 소비자도 독립손해사정사 선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중심으로 비용부담 주체 및 손해사정사 미선임시 보험사의 손해사정 진행절차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연 1회 보험계약사항 등을 의무적으로 안내하고 있는 보험계약관리내용(안내장)에 보험금 지급계좌 사전등록제도를 포함해 안내하고, 계약체결단계에서도 보험모집인이 적극 안내할 수 있도록 준법감시인 등이 안내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토록 하고 미흡한 경우 교육실시 등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아울러, 연간 1회 이상 신용·담보대출 차주를 대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문자메시지 또는 우편 등으로 안내하고 금리인하요구권의 행사요건과 필요서류 및 심사·통보절차 등도 추가적으로 안내해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하도록 유도한다.

금감원은 전산개발이 필요한 보험금 지급사유 오류정정권은 오는 4월부터, 그 외 알림서비스 개선과제는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수단을 다양화하고 절차·연관 제도 등도 같이 안내해 소비자 활용도가 제고될 것"이라며 "휴면보험금 발생예방, 보험금 지급정보 오류방지 등 다양한 소비자 보호 제도를 제대로 알고 적시에 행사해 소비자 권익이 크게 신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USD$	1375.0	▼3
EUR€	1474.3	▲0.1
JPY¥	884.2	▼2.8
CNY¥	189.3	▼0.2

만기보험금 안내·손해사정사 선임권 등 보험사 알림서비스 개선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