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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인상에 차보험 손해율 개선효과...삼성화재 창사이래 이익 8000억원 돌파하나

  • 송고 2017.01.24 11:10 | 수정 2017.01.24 13:31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2016년 1~11월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9332억원

자동차보험 개선세 뚜렷…12월 일회성 손실 없어

삼성화재 서초사옥 본사. ⓒ삼성화재

삼성화재 서초사옥 본사. ⓒ삼성화재

삼성화재의 작년 당기순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8000억원대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누적 기준(2016년 1~11월) 9000억원을 훌쩍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데다 12월에도 일회성 요인 등으로 인한 별다른 손해가 없었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을지로에서 서초사옥으로 본사를 완전 이전한 뒤 첫 낭보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보험·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세 등에 힘입어 2016년 순이익은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5156억원에 그쳤지만 작년 11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93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견조한 실적 유지로 8000억원 돌파 기대가 됐지만 연말 일회성 손실 발생으로 7827억원의 순이익에 그치는 등 그동안 삼성화재는 8000억원의 벽을 넘지못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호실적을 거둬 이번에는 순이익 8000억원대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며 "작년 10월 태풍 차바에 80%중반의 손해율을 기록한 것 외에 대규모 손실 없이 전반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잘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삼성화재는 지난 2015년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본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2016년 11월까지 약 500억원에 육박하는 흑자를 기록했다. 3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전년 대비 실적을 1500억원 정도 개선한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작년 11월 누적 기준 93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12월 손해율 등이 반영되지 않았고 사업비 정산이 남아 8000억원 돌파 유무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예년 대비 손해율이 완화됐고, 영업수익보다 투자수익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2015년 70%후반~80%초반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70%중후반으로 안정화됐고 합산비율도 100% 아래로 떨어졌다.

또 매년 실적이 일회성 요인에 발목 잡혔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보유중이던 삼성증권 지분을 매각해 1200억원대 규모의 일회성 이익을 챙긴 데다 투자수익률도 전년 대비 상승해 5%에 육박한 것도 호재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 보유 주식 매각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에 따라 전년 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2016년 연간 순이익은 8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화재의 지난해 12월 월간 실적 및 2016년 연간 실적은 오는 2월 중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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