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9.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100,060,000 716,000(-0.71%)
ETH 5,045,000 42,000(-0.83%)
XRP 895 11.3(1.28%)
BCH 883,600 68,600(8.42%)
EOS 1,588 82(5.4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25일 차기 우리은행장 윤곽 드러난다…끝장 토론 후 결정

  • 송고 2017.01.24 09:58 | 수정 2017.01.24 10:00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임추위, 최종면접·끝장토론 후 한명 선택

"인사·조직효율화·자산건전성 유지방안 질문"

(왼쪽부터)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우리은행

(왼쪽부터)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우리은행


우리은행 차기 행장이 25일 결정된다.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는 25일 오전 세 후보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하고 오후부터는 '끝장 토론'에 들어가 차기 행장에 대한 사외이사들의 의견을 모은 뒤 이사회를 열어 차기 행장 내정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임추위는 23일 차기 행장 후보자 면접을 통해 후보를 6명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 3명을 차기 행장 후보로 선정했다.

24일 임추위 관계자에 따르면 임추위는 지난 23일 면접 후 세 후보에게 25일 최종 면접에서 물어볼 질문을 전달했다. 차기 행장에 취임하면 어떤 일을 시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물을 계획이다.

세 가지 질문은 여전히 상업·한일은행 출신으로 갈라져 있는 조직을 아우를 수 있는 공평한 인사 시스템 개선 방안과 항아리형 구조인 인력 상황을 효율화시키는 방안, 현재의 자산 건전성을 유지할 방법 등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수석부행장을 부활할 것인지, 과도하게 많은 중간관리자 조직을 어떻게 얼마나 정리할지 등 아주 세세한 질문을 했으며 구체적인 답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사외이사가 시시콜콜한 부분까지 관여한다 생각할 수 있지만, 과점주주들이 원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금 우리은행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인사와 조직 효율화를 통해 내부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라며 "자산 건전성 유지 방안도 뒷문 잠그기를 철저히 하겠다는 식의 뻔한 답변이 아닌 아주 구체적인 답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계에서는 이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민영화라는 우리은행의 숙원사업을 이뤄냈고, 경영성적도 좋았기 때문이다.

이 그룹장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 그룹장은 이광구 행장 전임인 이순우 행장 시절 수석부행장을 역임해, 차기 행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다.

이 행장을 비롯해 전임 이순우 행장까지 상업은행 출신이 계속 행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한일은행 출신인 이 그룹장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전 부사장은 우리금융지주 전략·재무담당 부사장, 우리은행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우리투자증권을 NH농협금융지주에 매각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을 나온 지 아직 1년이 안 돼 내부 사정을 잘 알고, 한일은행 출신들 사이에서 신망도 두텁다.

또 다른 임추위 관계자는 "서금회라던가 상업·한일은행 출신이라는 점 등 과거의 일은 고려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외풍은 사외이사들이 막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은행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2:17

100,060,000

▼ 716,000 (0.71%)

빗썸

03.29 22:17

100,038,000

▼ 562,000 (0.56%)

코빗

03.29 22:17

100,019,000

▼ 520,000 (0.5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