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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주머니 NO…자녀 세뱃돈, 어디에 맡길까

  • 송고 2017.01.24 14:08 | 수정 2017.01.24 14:33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저축은행, 시중은행보다 예금금리 0.5%포인트 이상 높아

5000만원 이하 예치 시 안전성도 보장돼

설 연휴가 끝나면 자녀들의 세뱃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을 찾는 부모들의 발길이 잦아진다.ⓒ연합뉴스

설 연휴가 끝나면 자녀들의 세뱃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을 찾는 부모들의 발길이 잦아진다.ⓒ연합뉴스

설 연휴가 끝나면 부모는 자녀들의 세뱃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은행들의 금리를 비교해 저축을 하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예금금리가 높은 곳을 찾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저축은행 예금상품은 시중은행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은 금리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000만원을 12개월 예치하는 조건으로 금화저축은행과 세종저축은행 복리식 정기예금 금리가 2.42%로 가장 높다. 뒤를 이어 금화저축은행과 세종저축은행 단리식 정기예금이 2.40%를 기록했다.

같은 조건으로 시중은행에 예치시 예금금리가 0.5%포인트 이상 낮았다.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 금리가 1.90%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1.80%)이 이었다.

저축은행과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0.5%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임에 따라 만기 후 실수령액도 달랐다. 저축은행에 1년간 1000만원을 예치하면 이자세(15.4%)를 제외해도 20만원을 벌 수 있다. 시중은행에 예치하면 그보다 4만원 이상 적은 15~16만원의 이자를 얻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저축은행과 시중은행에서 각각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은 모두 비대면 전용 상품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가입해야 한다.

시중은행보다 안정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그동안 외면받았던 저축은행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또 저축은행의 건전성이 개선되고 금융당국의 예금자보호법 등이 강화된 점을 고려할 때 자녀 세뱃돈을 저축은행에 맡길 시 수익성과 안전성 모두 잡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현행 예금자보호법은 은행,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또는 파산하면 원금과 이자를 합해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통상 예금보호한도 금액인 5000만원보다 적은 자녀 세뱃돈은 저축은행에 맡기면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다.

또 저축은행의 건전성도 우수한 수준이다. 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평균 14.73%로 업계에서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기준(8%)의 두 배 수준이다. 다만 세뱃돈을 맡기려고 하는 해당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일부 소형 저축은행 중에서는 금리가 높지만 BIS 자기자본비율 8%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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