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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위메프·티몬, 설 명절 마케팅 경쟁 ‘후끈’

  • 송고 2017.01.24 00:01 | 수정 2017.01.23 17:13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쿠팡, 브랜드관 운영해 30~40대 여성층 공략

위메프, 쿠폰·포인트 적립 혜택 ‘가격경쟁력’

티몬, 설 선물 특별관 별도로 여행 기획전 구성

위메프의 '설레는 선물대전' 홍보 이미지.ⓒ위메프

위메프의 '설레는 선물대전' 홍보 이미지.ⓒ위메프


쿠팡·위메프·티몬으로 대표되는 국내 소셜커머스 3사가 설 명절 대목을 노린 판촉전에 한창이다. 3사간 각기 다른 생존법이 설 명절 기획전에도 반영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위메프·티몬은 설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해 각기 다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쿠팡은 구매력있는 여성층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관을 꾸렸다. 설 선물세트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해 아모레퍼시픽, 애경, LG생활건강, 동원, 청정원, 오뚜기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젊은 주부층을 위해 교자상·제수용품, 한복, 성묘용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설 준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저가 상품 위주인 경쟁사와 제품구성 측면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위메프는 가격경쟁력으로 승부를 본다. 지난해 '속도경영'을 선포한 뒤 지난달 26일부터 일찍이 설 명절 기획전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파격적인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내세웠다. 1달이 넘는 기간 동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진원 위메프 위탁사업본부장은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른 설을 맞아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해 조금 빨리 설 기획전을 열었다”고 말했다.

위메프의 '설레는 선물대전'에서는 설 쿠폰이 적용된 상품 가격을 합산해 구간별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설 쿠폰 적용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10만원 이상 1만원, 5만원 이상 5000원, 1만2000원 구매 시 10%(최대 3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지원된다.

이밖에 적립 혜택도 구간별로 최대 30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초특가 상품도 오는 30일까지 매일 3개씩 선보이는 등 가격경쟁력을 앞세웠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설레는 선물대전에서 지난 16일까지 판매된 상품 중 2만원대 이하 상품이 90% 이상이다. 특가상품을 내세운 박리다매 전략이다.

티몬은 '설프라이즈' 기획관이라는 이름의 설 선물 특별관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카트쿠폰을 통해 카트에 담은 상품의 합산해 금액별 할인을 제공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할인해준다. 삼성, 현대 등 카드사 쿠폰을 이용하면 최대 3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여행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설 선물 특별관과 별도로 설 연휴를 위한 여행 기획전도 구성했다. 올해 연휴 기간이 짧아 단거리 여행지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티몬

ⓒ티몬


티몬에 따르면, 올해는 가전제품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 매출 비중이 늘었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평균 딜 가격을 낮췄지만 5만원 이상 상품 매출 비중이 지난해와 비교해 10%p 상승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안마의자, 어깨안마기, 전기밥솥, UHD TV, 전기매트 등이 많이 팔렸다. 티몬은 이에 대해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해 가족 및 친지를 대상으로 한 선물 구매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는 "업무 연관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저가의 선물을 하는 대신 부모님을 위한 효도가전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5만원 이상 제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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