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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조사결과] 삼성전자 "SDI·ATL 배터리 소손 원인 달라"

  • 송고 2017.01.23 11:01 | 수정 2017.01.23 11:1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 SDI 배터리 우측 상단 변형·내부 단락 현상 복합 작용

ATL 배터리 융착부 돌기 절연테이프·분리막 뚫어 발열 발생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발표했다.ⓒEBN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발표했다.ⓒEBN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장착된 삼성SDI와 중국 ATL의 배터리가 각각 다른 원인으로 인해 소손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미디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발표하는 컨퍼런스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장에서 추정하는 모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유·무선에서 배터리 충전시 전압과 고속충전의 영향, 방수기능이 미친 영향, 기본 탑재 앱의 전력 소모량 등을 다방면으로 검증했다.

또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밝히기 위해 700여명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가 20만대 이상의 완제품과 3만대 이상의 배터리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완제품과 배터리에서 비슷한 비율로 소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전자는 배터리에서 소손이 발생했다는 추정 하에 정밀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갤노트7에 사용된 2개의 배터리 중 A배터리(삼성SDI)에서는 △우측 상단 변형 △기계적 스트레스로 인한 분리막 손상 가능성 증대 △구리 및 알루미늄 호일에서 발생한 내부 단락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배터리(ATL)에서는 음극판에서 구리성분이 녹아있는 현상이 공통적으로 발견됐으며 이 부위에서 소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융착부의 비정상적으로 큰 돌기가 절연테이프와 분리막을 뚫은 현상도 발견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판과 음극판, 이 둘을 분리하는 분리막으로 이뤄져 있는데 단락 현상은 분리막이 손상돼 음극과 양극판이 만나면 발생한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인 조사 외에도 UL과 엑스포넌트 등 관련 분야 전문기관에도 분석을 의뢰해 갤럭시노트7의 소손 원인을 파악했다.

외부 전문기관의 조사는 독립적으로 이뤄졌으며 UL 및 엑스포넌트 또한 배터리에서 발생한 단락 현상이 소손의 원인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UL 측은 "소손의 주요 매커니즘은 절연테이프 미부착, 탭 상의 날카로운 돌기, 얇은 분리막 등 세 가지 요인이 결합돼 단락 가능성을 높아져 발열 및 발화가 발생한 것"이라며 "추가적인 분석이 이뤄져야 내부 단락 위치 및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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