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8.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80.0 -3.0
EUR€ 1469.0 -6.9
JPY¥ 892.5 -3.5
CNY¥ 190.4 -0.6
BTC 93,463,000 1,554,000(1.69%)
ETH 4,515,000 20,000(0.44%)
XRP 739.2 2(-0.27%)
BCH 716,600 14,300(2.04%)
EOS 1,119 8(0.7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엔터株...한한령 등 중국발 리스크에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 송고 2017.01.23 10:54 | 수정 2017.01.23 10:5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대장주 SM·YG엔터 등 사드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보복조치에 17~33% 급락

동부증권·KTB투자증권 등 증권사들 엔터주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조정

SM, YG엔터테인먼트, JYP Ent. 최근 3개월간 주가 추이.ⓒ네이버 금융 캡처

SM, YG엔터테인먼트, JYP Ent. 최근 3개월간 주가 추이.ⓒ네이버 금융 캡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을 내리면서 엔터주도 비실거리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일부 엔터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대장주 격인 SM은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50원) 하락한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권을 기록 중인 SM은 지난해 7월 사드 배치 발표 후 약 6개월 만에 33.1% 급락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SM과 비슷한 양상이다. 같은 시간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1%(300원) 하락한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도 지난 7월 이후 32.2% 내렸다.

JYP Ent.도 사드 배치 이후 주가 하락세가 뚜렷했다. 이날 JYP Ent.는 전 거래일보다 0.1%(5원) 상승한 4930원으로 강보합을 기록 중이지만 지난해 사드 배치 결정 이후 17% 내림세를 탔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엔터주에 업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일부 업체의 목표주가 하향에 나섰다.

동부증권은 SM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권윤구 연구원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활동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해당 리스크 해소 전까지 엔터주 업종 밸류에이션 하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도 SM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20% 내렸다. 이기훈 연구원은 "사드 배치에 따른 부정적 영향 지속으로 올해 주당순이익(EPS) -13%,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25배로 하향으로 목표주가도 내려잡는다"고 말했다.

YG에 대해서도 목표주가 하향은 이어졌다. 동부증권과 KTB투자증권은 YG의 목표주가를 각각 기존 4만8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악재를 이유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 군입대를 리스크 요인으로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한령의 영향으로 중국 진출이 막힐 것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이라며 "중국 진출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되면 실적 추정치는 물론 밸류에이션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최근 엔터주의 주가는 사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사드 사태가 해결돼야 엔터 산업 전반적인 주가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사드 배치만 지연된다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재 엔터주는 주가 측면에서 본다면 더 이상 빠지기 어려운 저점이"이라며 "만약 사드 배치가 지연된다면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동반 상승이 가능해 상승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6:29

93,463,000

▲ 1,554,000 (1.69%)

빗썸

04.19 06:29

93,269,000

▲ 1,540,000 (1.68%)

코빗

04.19 06:29

93,313,000

▲ 1,513,000 (1.6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