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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디젤차 환경·연비 두마리 토끼 잡는다…'촉매 기술 개발' 성공

  • 송고 2017.01.23 08:45 | 수정 2017.01.23 08:52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SCR 정화장치 내 촉매물질 ‘Cu-LTA’ 개발

내열성능 150℃ 개선… 순수 국산기술 의미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배기촉매리서치랩/배기개발팀 연구원들이 배출가스 저감 장치 촉매 연구를 하고 있는 모습.ⓒ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배기촉매리서치랩/배기개발팀 연구원들이 배출가스 저감 장치 촉매 연구를 하고 있는 모습.ⓒ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가 디젤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국산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기아차는 23일 포항공대 연구팀과의 산학 연구를 통해 ‘고내열성 질소산화물 저감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정화 기술 중 하나인 선택적 환원 촉매(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CR) 장치에서 사용되며, ‘카파 엘티에이(Cu-LTA)’로 일컫는다.

SCR 장치는 요소수를 이용해 차량의 배출가스 중에 존재하는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변환시키는 배기가스 저감 장치다. 고온의 배기가스를 견디는 촉매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Cu-LTA는 기존 촉매 대비 내열성능이 150℃ 개선됐다. 이는 현존하는 모든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온도 조건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향후 엔진의 사용 영역 확대 및 연비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가의 기존 물질을 대체해 크게 비용 절감할 수 있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원천기술 국산화로 기술 로열티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내연기관의 친환경화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정화 기술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학계 및 협력사 등과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배출가스 정화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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