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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업종 전망-보험]미 금리인상發 '탄탄대로' vs IFRS17發 '폭풍전야'

  • 송고 2017.01.21 23:59 | 수정 2017.01.22 00:0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금리상승과 금융당국 규제완화 기조로 보험산업이 수혜 누릴 전망

대통령선거 등 정치 변화를 앞둔 상황에서 규제 불확실성이 우려로

보험가격 자유화 등 규제완화에 힘을 싣는 금융당국의 보험산업 로드맵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지만, 보험사 자본 확충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대응 방안이 후순위채 발행에 있다는 점은 우려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험가격 자유화 등 규제완화에 힘을 싣는 금융당국의 보험산업 로드맵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지만, 보험사 자본 확충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대응 방안이 후순위채 발행에 있다는 점은 우려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새해 보험산업은 정치 변화에 따른 규제 불확실성이라는 우려를 안고서, 미국발 금리상승으로 인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관측된다.

보험가격 자유화 등 규제완화에 힘을 싣는 금융당국의 보험산업 로드맵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지만, 보험사 자본 확충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대응 방안이 후순위채 발행에 있다는 점은 우려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험주에 대한 투자 전략은 섹터 자체보다는 차별화된 종목 선정이 핵심이라고 당부하면서 실적 개선과 배당성향 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적 정책을 내놓는 보험주를 고를 것을 제안했다.

◆생명보험 "금리인상 효과로 저평가된 가치 상승할 것"

삼성증권은 2017년부터 생명보험사 손해율 개선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상승 △IFRS17 개정 및 규제 완화 △위험손해율 개선을 그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3·4분기만 해도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로 불확실한 전망이 제기됐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리도 올랐으며 보험사를 바라보는 시장 분위기는 달라졌다.

삼성증권은 이로 인해 생보사의 자본감소(채권평가손)보다 보유계약가치(VIF) 증가가 더 커서 결과적으로 보험사 가치(EV)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IFRS17 개정 및 규제 완화 영향으로 생보사는 여유를 일부 찾을 수 있게 됐다. IFRS17 개정안(CSM 공정가치 평가)과 감독회계 기준과의 간극이 줄어들면서 자본확충 이슈는 어느정도 완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위험손해율 개선도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속적인 실손보험료 인상 및 메르스 역기저 효과 해소로 올해부터 손해율 개선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IBK투자증권도 생보산업의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 영향으로 국내 금리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그 동안 주가하락으로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됐던 보험사의 가치를 정상화 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IBK투증은 지난 몇 년 간 저금리·저성장의 경제상황에서 보험사들이 보험수지 개선을 위해 노력한 일들이 손해율 개선과 비용효율성 증가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는 중국 평안보험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큰 중국 보험시장 규모에 반해 보험밀도와 침투율은 매우 낮아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평안보험의 장점은 뛰어난 수익성과 성장성이라면서 16~17% 수준의 경상적 ROE를 기록하며 연간 15%씩 성장하고 있어 국내 대표 보험사 삼성생명과는 대조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IFRS17 개정과 신지급여력 비율 등 제도 변화등 자본확충부담 및 자본적정성관련 시장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보험가격 자유화 등 금융위원회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의 시장 우호적인 방향성에 따라 보험사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반해 신한금융투자는 생보 산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저금리 영향권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기저효과로 매출(보험료) 성장은 둔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IFRS4 2단계 도입과 자본 규제 강화는 중장기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산과 부채 듀레이션 매칭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장기채와 해외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이다. 보험사 자본 확충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대응 방안이 후순위채 발행에 있다는 것도 우려점이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는 중국 평안보험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큰 중국 보험시장 규모에 반해 보험밀도와 침투율은 매우 낮아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평안보험의 장점은 뛰어난 수익성과 성장성이라면서 16~17% 수준의 경상적 ROE를 기록하며 연간 15%씩 성장하고 있어 국내 대표 보험사 삼성생명과는 대조된다고 분석했다.

◆손해보험 : 모럴해저드 줄고 저위험 상품으로 손해율 개선

삼성증권은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손보사는 금리상승시 채권평가손으로 자본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EV(Embedded Value;내재가치)는 상승하며 손익 개선효과도 소폭 발생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그 일환으로 삼성증권은 자보손해율 개선세 지속을 들었다. 지난해 4월과 9월 자보요율 인상과 경미손상 수리기준 마련 및 수입차 렌트비 지급 기준 개선 등을 통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의 모럴해저드가 줄어들었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실손 보험료 인상과 저위험 상품위주로의 보장성 포트폴리오 개선된 가운데 메르스(MERS) 역기저 효과 해소로 손해율 개선을 예상했다.

자본적정성도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는 시각이다. 지난해 초 이후 채권계정재분류를 단행한 손보사는 자사주매각, 후순위채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RBC비율를 향상시켰다.

다만 최근 금리 급등으로 채권평가손을 겪은 2위권사들은 일시적으로 자본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 등 정치 변화를 앞둔 상황에서 규제 불확실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금리 급등으로 채권평가손을 겪은 2위권사들은 일시적으로 자본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 등 정치 변화를 앞둔 상황에서 규제 불확실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금리 급등으로 채권평가손을 겪은 2위권사들은 일시적으로 자본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 등 정치 변화를 앞둔 상황에서 규제 불확실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보험주에 대한 투자 전략은 섹터 자체보다는 차별화된 종목 선정이 핵심이라고 당부했다. 

IBK투자증권은 금리 상승 영향으로 국내 손해보험사 역시 저평가 되어 있던 보험사의 가치를 정상화시킬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도 손보사들의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실적 개선폭이 줄어들면서 성장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는 직전 고점 이내의 박스권에서 머물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버리지내 보험사(3개 생보사, 5개 손보사)의 2017년 당기순이익은 4조9723억원으로 2016년 대비 6.4%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2016년 일회성이익(생명보험에서 약 9000억원)을 제외할 경우 2016년 대비 12.7% 증가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실적 개선과 배당성향 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적인손해보험사에 대한 관심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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