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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사비 3조3000억원…최대 5조원 조달 가능

  • 송고 2017.01.22 00:00 | 수정 2017.01.22 09:19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롯데칠성·코오롱부지 등 공공기여로 5조2000억원 확보 가능

서초구 연구용역 결과 공개, B/C 1.11 사업성 확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조감도 ⓒ서초구청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조감도 ⓒ서초구청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한 구체적 공사비와 재원조달 방안이 처음으로 나왔다. 총 공사비는 3조3000억원, 공공기여금 등으로 최대 5조2000억원까지 재원조달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서초구청은 최근 양재~한남IC 6.4㎞ 구간 지하화를 위한 '서울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 구조 개편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비는 3조3000억원, 재원조달 가능액 5조2000억원으로 나왔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한 구체적 공사비와 재원조달 방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용역에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대한교통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도시정책학회 등이 참여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김갑성 연세대 교수는 '경부간선도로지하화 경제적 타당성 검토 및 재원확보방안'에서 편익/비용비율(B/C)이 1.11로, 편익 4조8490억원, 비용 4조3541억원을 제시했다.

사업에 들어가는 공사비는 총 3조3159억원이다. TBM 공법의 지하 급행 12차로 복층터널 공사비는 1조9070억원, 상부 강남권 완행 8차로 공사비 7687억원, 지하화로 생기는 지상구간의 공원(휴먼웨이) 공사비 1715억원, 기존 경부고속도로 철거비 1200억원, 기타 공사에 따른 제반 비용 및 30년간 운영비용 3485억원이다.

지하화사업의 편익 총액 4조8490억원이다. 휴먼웨이 조성시 환경개선에 따른 편익 1조8040억원, 근린생활시설 조성시 총 임대료 수익 1200억원, IC부근 맹지 및 광장 부지의 영리시설 조성에 따른 총 임대료 2조9250억원이다.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마련 확보방안으로 공공기여와 신규 부지 개발을 통해 총 5조2430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칠성부지, 코오롱부지 등 대규모 개발부지 및 양재 R&CD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 2조1063억원, 양재 서초 반포 IC부지 및 개발 가능한 맹지 매각금액 2조6045억원, 경부고속 터미널 및 남부터미널 이전에 따른 공공기여금 5322억원 등이다.

서초구는 지하화에 따른 여의도 면적의 2.5배(60만㎡)인 지상부 휴먼웨이를 보행중심의 친환경 문화 복합형 그린 인프라로 랜드마크화 한다는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경부고속도로의 지하화를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라며 "지하화는 세계적 추세로 지금이 적기이며 통일시대를 대비해 국가적 프로젝트로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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