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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인수 나선 中 더블스타, "회사 정상화에 최선…시너지 창출도 기대"

  • 송고 2017.01.20 14:09 | 수정 2017.01.20 14:1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회사 정상화 위한 최고 파트너…최상의 시너지 효과 창출"

인수 성사시 글로벌 타이어 업계 10위권 내에 진입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의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정상화 의지 및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블스타는 20일 채권단으로부터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전하며 "인수가 확정되면 금호타이어로서는 기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 최고의 주주와 파트너를 찾은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블스타 역시 중국 내 타이어업계 최고의 브랜드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타이어시장에서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의 입지를 제고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스타는 자사에 대해 "96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국유기업이자 산둥성 유일의 국유 상장 타이어 업체로 내마모성, 우수한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업계 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로 광산업 전용 타이어, 중장거리용 타이어, 중단거리용 타이어, 도심 대중교통 버스용 타이어 등 상용차 타이어를 생산한다.

더블스타는 지난 입찰과정에서 채권단으로부터 업계 내 영향력과 통합 능력, 그리고 향후 기업 운영 계획 등 종합적인 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점을 부각했다.

회사측은 "채권단의 결정은 인수가 외에도 금호타이어의 향후 회생 가능성과 미래 발전을 충분히 고려됐으며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더블스타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인수와 관련,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더블스타는 인수가 성사되면 자사의 중국시장 내의 지위와 브랜드 가치, 그리고 TBR(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 및 금호타이어의 PCR(승용차용 타이어) 생산의 강점이 더해질 것으로 봤다.

이를 바탕으로 더블스타는 중국 최대의 타이어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됨은 물론 글로벌 타이어 업계 10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회사측은 금호타이어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글로벌 TOP 5로 도약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중국업체로서 한국기업 인수에 따른 한국 내 부정적인 여론도 의식한 듯 문화적 문제 극복 및 회사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더블스타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금호타이어에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작업이 결코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있다"며 "더블스타가 3년간 진행해온 기업 혁신 과정과 그 성과를 금호타이어 운영에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더블스타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 회장이 매수에 대한 우선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단은 내달 더블스타와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박삼구 회장에게는 30일 이내에 더블스타가 제시한 인수가를 수용해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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