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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조촐한 70주년 행사…"영속기업 도약 의지"

  • 송고 2017.01.20 11:37 | 수정 2017.01.20 11:3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주력사업 쇄신·미래 성장 사업 육성" 당부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로 시작…매출 150조 기업 성장

구본무 회장.ⓒLG그룹

구본무 회장.ⓒLG그룹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9일 저녁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최고경영진과 창립 70년 의미를 나누고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고 간소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구본무 회장은 "창업회장님 이래 많은 선배 경영자분들과 임직원 여러분이 고락을 함께하며 헌신한 덕분에 LG가 창업 70년을 맞게 됐다"며 "국민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우리 손으로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LG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고통도 있었지만 우리는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최근의 경영환경을 볼 때 지난 세월 여러 난관을 헤쳐 나가면서 얻은 교훈들을 깊이 새겨 다시 한번 변화하고 혁신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구 회장은 영속하는 LG를 만들기 위해 신년사에서 천명했던 바를 재차 강조했다. 구 회장은 "사업 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더욱 높여 반드시 주력사업을 쇄신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제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혼란스럽게 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 시스템을 제대로 혁신할 것"과 "창업 정신을 고취하고 더욱 살려 국민과 사회로부터 더 한층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최고경영진이 앞장서 리더십을 보여야 임직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것을 독려했다.

LG는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이 1947년 부산 서대신동에서 락희화학공업사(現 LG화학)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70년간 우리나라 최초로 화학산업과 전자산업을 개척하며 국가산업 및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플라스틱, 치약, 세탁기, 냉장고 등을 개발해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또 국산 라디오, 전화기, 흑백TV, 세탁기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 이어 플렉서블 및 투명 OLED 와이어 배터리 등을 세계 최초 개발하는 등 산업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2003년에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모범적인 지배구조 구축과 투명경영에도 앞장섰다.

LG는 지난 70년간 매출액 3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약 150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종업원 수도 20명에서 시작해 지난해 22만2000여명이 국내(13만7000명)와 해외(8만5000명) 곳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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