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7.5 -5.3
JPY¥ 892.4 -0.3
CNY¥ 186.0 -0.2
BTC 101,186,000 1,330,000(1.33%)
ETH 5,092,000 35,000(0.69%)
XRP 892.3 8.5(0.96%)
BCH 812,200 18,200(2.29%)
EOS 1,567 38(2.4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월 매출 2000억원의 리니지의 꿈 '일장춘몽'되나…1년새 게임株들 반토막

  • 송고 2017.01.20 11:11 | 수정 2017.01.20 11:1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컨텐츠 등 경쟁과열에 신규시장 '정체'...게임산업 성장둔화 지속

30여개 게임업종 중 일부 대형주만 '선전'...1년만에 주가 반토막

증권가 "인기컨텐츠 지적재산권(IP) 확보한 종목 선별 투자 바람직"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이번 흥행은 IP 영향력과 모바일에서 MMORPG 장르를 완벽게 구현한 넷마블게임즈의 높은 개발력이 더해진 결과"라면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

한달새 매출 2060억원을 올린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의 대흥행에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이는 국내 모바일 게임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게임 하나가 대박을 치면 수백억원대 매출의 중소기업으로 올라서기 때문에 그만큼 중독성이 강한 업종이 바로 게임회사다.

하지만 화려한 외피와 달리 실상은 '부익부 빈익빈'으로 갈리고 있다. 지난 1년간 핵심 컨텐츠를 보유한 대형주 몇개만 수익률을 올렸을 뿐 대부분의 종목들은 마이너스권을 맴돌며 암흑기를 지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과열 양상의 컨텐츠 경쟁과 신규 수요 정체로 게임산업이 둔화된 만큼 인기 컨텐츠를 지적재산권(IP)으로 확보한 종목을 선별할 것을 당부했다.

20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게임주 1년간 주가 변화'에 따르면 1년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게임주는 30개 종목 중 7곳에 불과했다. △서울리거 △바른손이앤에이 △엔씨소프트 △드래곤플라이 △엔터메이트 △네오위즈홀딩스는 최대 58% 가량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모바일 게임산업 성장이 10%대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외국산 게임의 점유율 상승으로 국내 업체의 신작 흥행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컨텐츠진흥원 자료, 삼성증권 재구성

삼성증권은 올해 모바일 게임산업 성장이 10%대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외국산 게임의 점유율 상승으로 국내 업체의 신작 흥행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컨텐츠진흥원 자료, 삼성증권 재구성

나머지 게임주들은 최대 반토막이 나는 등 쪼그라드는 주가로 외면받는 분위기다. 선데이토즈와 액토즈소프트 주가가 일년새 반토막이 난 가운데 △썸에이지 △로코조이 △위메이드 △조이시티 △이스트소프트 △컴투스 △와이디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 △이에스에이 △게임빌 △웹젠 △데브시스터즈가 20~30%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데브시스터즈의 경우 게임 호황기인 2014년 기업공개에 성공한 종목이지만 현재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상장 당시 공모가가 5만3000원에 형성되며 코스닥 공모 규모 1위에 올랐으나 지금은 주가가 3분의 1인 1만4600원으로 위축됐다.

삼성증권은 올해 모바일 게임산업 성장이 10%대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외국산 게임의 점유율 상승으로 국내 업체의 신작 흥행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시장 경쟁 심화로 △풍부한 자본력과 개발력으로 블록버스터 게임 개발이 가능하고 △유명 IP를 확보했거나 제휴가 가능하며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대형 게임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가 야심차게 내놓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이번 성공은 지적재산권과 기술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이번 흥행은 IP 영향력과 모바일에서 MMORPG 장르를 완벽게 구현한 넷마블게임즈의 높은 개발력이 더해진 결과"라면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8:11

101,186,000

▲ 1,330,000 (1.33%)

빗썸

03.29 08:11

101,000,000

▲ 1,245,000 (1.25%)

코빗

03.29 08:11

101,000,000

▲ 1,153,000 (1.1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