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등 4개 계열사, "순환출자 해소·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여러방안 검토"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 방안 검토중…확정 사항은 없어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의 신호탄을 쐈다.
롯데는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 롯데그룹 상장 계열사 네 곳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롯데 측은 이어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주주와 구성원, 고객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방안을 결정할 예정인 바,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롯데 계열사들의 지주사 체제 검토 결정은 지난해 10월 신동빈 롯데 회장의 경영 쇄신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신 회장은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고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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