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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의 새 얼굴…조용병 차기 회장의 과제는?

  • 송고 2017.01.19 20:29 | 수정 2017.01.19 20:54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KB 등 추격에 리딩금융그룹 위상 공고히 해야

디지털 금융·해외진출 등으로 성장세 공고히

조용병 신한은행장.ⓒ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은행장.ⓒ신한금융지주

6년간 장기집권한 한동우 회장에 이어 신한금융지주을 이끌게 된 신임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에게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우선 격변하는 금융권의 변화 탓에 1위 수성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다.

올해 인터넷전문은행이 출현하고 송금이나 입출금식 거래의 90% 이상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디지털 시대'가 도래했다.

점포 의존도가 높았던 대출도 모바일로 점점 이동하는 추세다. 모바일뱅킹은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전략도 강화해야 한다. 은행의 경우 미얀마·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미 20개국에 150개의 해외 채널을 구축했다. 올해부터는 채널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글로벌 사업을 더 튼튼하게 해야 한다.

1위 자리를 노리는 경쟁사들의 강력한 도전도 뿌리쳐야 한다.

특히 KB금융은 신한금융과의 격차를 조금씩 좁히며 맹추격 하고 있다.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을 잇달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이에 따른 포트폴리오 안정화로 수익도 다변화하면서 신한금융을 코 앞까지 따라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증권 인수에 따른 1조원가량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실적에서 KB금융이 신한금융을 제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도 1위 은행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 후보자가 직면한 첫 시험대는 자회사 인사다.

당장 공석이 된 신한은행장을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 한동우 현 회장과 함께 선정해야 한다.

또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동대 제주은행 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원호 신한신용정보 사장, 김종규 신한 PE 사장 등의 임기가 3월말 마무리된다.

자회사 인사는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와 지주 회장이 함께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지주 회장의 입김이 많이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차기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 한동우 회장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다"면서도 "'새술은 새부대에'라는 말처럼 조 회장 후보가 파격적인 인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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