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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에 삼성·SK·롯데·CJ그룹株, UP

  • 송고 2017.01.19 18:39 | 수정 2017.01.19 18:4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삼성그룹주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기대

SK·롯데·CJ그룹주 주요 종목 상승

ⓒ연합뉴스

ⓒ연합뉴스


특검이 신청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삼성그룹주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특검의 다음 수사 물망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는 SK, 롯데, CJ그룹주들도 주요 종목들이 올랐다.

19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6%(2만7000원) 올라 18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랠리를 펼쳤으나 이 부회장이 특검에서 밤샘 조사를 받은 지난 13일 이후 약세를 보여왔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0.81% 올랐고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지배구조 개편 과정서 활용가치가 높다고 평가 받는 삼성에스디에스도 0.75% 올랐다. 삼성카드(1.16%), 제일기획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실적 부진 우려가 제기된 종목들은 상승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수익성 저하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호텔신라가 4.75% 빠졌다. 삼성SDI도 6.22% 하락 마감했다. 삼성SDI는 갤러시노트7 단종 여파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특검이 청구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삼성그룹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균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오너 리스크가 기업의 이익과 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실증적 증거는 없다"면서도 "지배구조 이슈가 있는 삼성그룹의 경우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지배구조 재편이 미뤄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왔는데, 구속영장 기각으로 삼성전자는 호실적 전망과 삼성물산 등은 지배구조 재편 기대감이 다시 조명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삼성그룹주뿐만 아니라 특검의 다음 수사 물망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는 SK, 롯데, CJ그룹주들의 주요 종목들도 올랐다.

SK하이닉스가 1.54%, SK가 0.69% 상승 마감했다. 롯데제과가 2.31% 올랐고 롯데쇼핑, 롯데케미칼이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CJ그룹도 CJ와 CJ씨푸드가 2.15%, CJ CGV가 1.69% 상승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오너 일가의 검찰 수사와 구속 등은 주가와 명확한 인과 관계가 없다"며 "과거 최태원 SK 회장이 구속됐을 때도 SK그룹주의 주가는 3~4개월 동안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구속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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