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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쌍용 5세대 코란도 C "SUV 명가 자존심 회복한다"

  • 송고 2017.01.19 15:26 | 수정 2017.01.19 15:2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남성스러운 전면부 및 입체적 스티어링 휠

안정적 승차감과 코너링… SUV 특성 강조

쌍용차 뉴스타일 코란도 C 주행 모습.ⓒ쌍용자동차

쌍용차 뉴스타일 코란도 C 주행 모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주력인 코란도의 5세대 모델로 내세운 ‘뉴스타일(New style) 코란도 C’는 전체적으로 SUV(sport utility vehicle)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배어난다.

우선 외부 디자인의 경우 전 세대 모델 대비 측·후면은 거의 비슷하지만 전면부에서 큰 변화가 보인다.

자동차의 얼굴인 숄더윙 그릴은 마름모 모양에서 선명한 굵은 직선으로 바뀌었으며, 헤드램프와도 일체형을 이루게 됐다. 이는 범퍼 밑 하단부 에인테이크 그릴과 방향지시등 ·안개등도 마찬가지다.

통일성을 갖춤과 동시에 차체도 더욱 커진듯한 느낌이다. 전 모델들이 세단 티가 났다면 이번 모델은 남성적인 강인한 얼굴이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티어링 휠이다. D컷의 기본 틀은 변하지 않았으나, 중앙하단부가 뚫리는 등 좀 더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변했다. 잦은 코너링 구간에서도 손에 척척 감기는듯한 느낌이다.

뉴스타일 코란도 C 내부.ⓒ쌍용자동차

뉴스타일 코란도 C 내부.ⓒ쌍용자동차

쌍용차가 자랑하는 뒷좌석의 편의성도 건재하다.

통칭 ‘플랫 플로어’로 중앙턱이 없기 때문에 현대자동차 투싼이나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등 경쟁모델 대비 넓은 공간 확보가 용이하다. 또한 뒷좌석을 접으면 수납공간과 함께 일체화를 이뤄 바닥이 평평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고속 주행시에도 화물이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한쪽으로 쏠릴 일이 없다.

주행성능도 양호한 편이다.

투싼 등 경쟁모델과 달리 낮은 구간대에 터지는 토크 때문인지 초반가속이 상당히 우수하다.

장기 고속주행시 일어나는 자동변속에도 덜컹거리는 느낌이 거의 없고, 100km 이상 주행시에도 옆사람과의 대화는 가능할 정도로 디젤차치고는 정숙한 수준이다.

뉴스타일 코란도 C 내부.ⓒ쌍용자동차

뉴스타일 코란도 C 내부.ⓒ쌍용자동차

급코너링시 다소 핸들을 돌린 각도보다 차량의 회전각도가 커지는 ‘언더스티어’의 느낌이 없지 않지만, 코란도 C 라인업에 장착된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Brake Assist System, BAS)과 사륜구동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크게 부각될 정도는 아니다.

또한 급가속시에도 관성의 영향을 적게 받도록 설계된 코란도 C 특유의 ‘등장형 드라이브 샤프트’로 차량 쏠림현상도 덜 느껴지는 편이다.

급가속시 RPM과 속도가 급격하게 오르는 ‘킥다운’ 현상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킥다운을 의식하는 숙련자는 몰라도 페달 조작에 익숙하지 못한 운전자라면 낭패를 보기 쉽다.

경쟁모델보다 낮은 출력과 최대토크, 연비도 문제다. 물론 100km 이상의 고속을 거의 낼 일이 없는 국내 도로 사정이나 속도보다 승차감을 우선시 하는 SUV의 특성을 감안하면 낮은 출력과 토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운전자 성향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여겨진다.

분명한 것은 뉴스타일 코란도 C의 안정적인 승차감만큼은 SUV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만한 요소라는 점이다.

뉴스타일 코란도 C 측면부.ⓒ쌍용자동차

뉴스타일 코란도 C 측면부.ⓒ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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