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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쏟아낸 롯데주류, 올해 '매출 확대'로 정체 극복할까

  • 송고 2017.01.19 12:49 | 수정 2017.01.19 12:4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지난해만 과실주부터 증류식 소주, 탄산주 등 총 14종 출시

순하리 소주 열풍 빠지면서 전체 실적 부진…매출 회복 '급선무'

ⓒ롯데주류

ⓒ롯데주류

지난해 업계에서 주종을 막론하고 신제품을 쏟아냈던 롯데주류가 올해는 판매에 집중해 실적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도 저도주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롯데주류가 지난해 과실주부터 탄산주 등 저도주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 점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승산은 있다. 하지만 한 때 1000만병이 팔릴 정도로 이례적인 열풍을 몰고 온 '순하리' 만큼의 매출 확대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지난해만 총 14종의 신제품과 9종의 각기 다른 주종을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순하리 시리즈인 '순하리 소다톡 클리어', '순하리 와일드 펀치', '스카치블루 하이볼', '대장부', '블랙조커' 등이 있다.

지난해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혼술·홈술'로 대표되는 가정용 주류시장 공략을 이유로 신제품을 쏟아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 마케팅과 실적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는 이유다.

롯데주류가 올해 저도주 제품의 매출 확대를 이끌고, 꺼져버린 과일소주 순하리와 위스키 스카치블루의 부진을 딛고 일어서야 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실적 악화 때문이다. 롯데주류의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59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46%나 곤두박질쳤다. 이는 순하리와 스카치블루의 매출 공백이 컸다.

2015년 당시 400억원이라는 깜짝 매출을 달성하면서 순하리 열풍이 사그라든 현재 이같은 매출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2014년 '물 타지 않은 리얼맥주'로 출시했던 클라우드도 맥을 못추고 있다. 실제 60%대와 30%대를 점하고 있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시장점유율과는 달리 롯데주류의 클라우드는 3~5% 점유율 확보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물 타지 않은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고집했던 롯데주류의 전략에도 올해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맥주 신제품을 두고 오리지널 그래비티가 아닌 하이 그래비티 공법을 차용한 라거맥주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4종이라는 신제품을 한 해에 냈다는 것도 드문 케이스고 비용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며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려는 노력이 있지만, 올해 시장에 어느정도 빨리 안착하고 신제품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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