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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남긴 상흔…제약주 여전히 ‘패닉’

  • 송고 2017.01.18 11:11 | 수정 2017.01.18 14:25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지난해 9월 말 불거진 '한미약품 사태'의 여파 지속 영향

투자자들, 제약주에 대한 불신감 쉽게 사그러들지 않은 탓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의 경우 2가지 기준을 통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우선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의 합산 수치가 늘었는지, 둘째 매력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는지를 보고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9월 말 불거진 '한미약품 사태'의 여진이 좀 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미약품 사태로 인해 △늑장공시 관행 △기술계약 해지 △임상 중단 위험성 △기대감만 부추기는 거품 등 각종 문제가 노출되면서 제약주에 대한 시장 불신이 적지않은 모습이다.<하단 표 참조>

지난해 말 질병관리본부가 독감유행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제약주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하기는 했지만 일부종목의 일시적 현상에 불과했다. 한미약품 늑장공시 사태직전(9월29일)과 비교했을 때 147개 종목중 130개가 마이너스 수익률로 안갯속을 헤매는 양상이다.

18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한미약품 늑장공시 사태 직전 당시와 비교한 결과 제약주 대부분의 최근 주가가 최대 -60%의 낙폭을 기록했다.

퓨쳐켐이(-62%) 가장 많이 떨어진 가운데 △한미사이언스 △지엘팜텍 △JW홀딩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디엔에이링크 △대화제약 △에스텍파마 △아이진 △인트론바이오 △크리스탈 △JW신약 △휴온스글로벌 △오스코텍 △한올바이오파마 △팬젠 △영진약품 △코아스템 △아미코젠이 -30%~-50%대 하락률을 보였다.

-20%~30%대 낙폭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 △삼성제약 △씨트리 △유한양행 △메디포스트 △농우바이오 △유유제약 △안국약품 △슈넬생명과학 △신풍제약 △에이씨티 △진매트릭스가 집계됐다.

이밖에 △종근당 △아미노로직스 △이연제약 △우리들제약 △프로스테믹스 △셀트리온제약 △내츄럴엔도텍 △씨젠 △메디톡스가 약세권을 횡보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과 산업 가치를 보고 장기 보유 목적에서 제약바이오주에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자 본질"이라면서 "한미약품 사태 이후 기술계약 해지, 임상 중단 위험성, 제약주에 낀 거품이 드러나면서 제약바이오주들은 한동안 단기 급등락권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엠지메드와 삼천당제약이 각각 48%, 26% 상승률로 한미약품 사태가 남긴 상흔을 극복해가고 있다. △대한뉴팜 △일성신약 △LG생명과학 △바이오톡스텍 △테고사이언스도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운을 회복해가고 있는 양상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커버리지 10개 제약사 4분기 합산 매출액은 1조7756억 원에 영업이익 1169억원(전년비 -51.8%)으로 수익성이 부진한 상태"라면서 "주가가 바닥은 쳤지만 뚜렷한 성장 모멘텀도 없어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의 경우 2가지 기준을 통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우선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의 합산 수치가 늘었는지, 둘째 매력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는지를 보고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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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불거진 '한미약품 사태'의 여진이 계속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미 사태로 인해 △늑장공시 관행 △기술계약 해지 △임상 중단 위험성 △기대감만 부추기는 거품 문제가 드러나면서 제약주에 대한 시장 불신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FN가이드

9월 말 불거진 '한미약품 사태'의 여진이 계속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미 사태로 인해 △늑장공시 관행 △기술계약 해지 △임상 중단 위험성 △기대감만 부추기는 거품 문제가 드러나면서 제약주에 대한 시장 불신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FN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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