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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VLCC, 최대 4척 VLCC 발주 추진

  • 송고 2017.01.18 00:01 | 수정 2017.01.17 23:1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척당 7800만~7900만불 수준…클락슨 시장가 8350만불

상해외고교조선, DSIC 등 중국 4개 조선소 수주경쟁 나서

상해외고교조선이 건조한 30만DWT급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상해외고교조선

상해외고교조선이 건조한 30만DWT급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상해외고교조선

중국 최대 유조선사인 차이나VLCC가 자국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옵션 포함 총 4척의 VLCC 발주를 추진한다.

이번 발주에는 상해외고교조선 등 4개 중국 조선소들이 수주경쟁에 나섰으며 현지 업계에서는 척당 8000만 달러를 밑도는 가격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차이나VLCC는 상해외고교조선, CSSC오프쇼어(CSSC Offshore & Marine Engineering), 보하이중공업(Bohai Shipbuilding Heavy Industry), DSIC(Dalian Shipbuilding Industry Corp) 등 중국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VLCC 발주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

차이나VLCC는 확정발주 2척과 함께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포함해 최대 4척의 VLCC를 발주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계약은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춘절연휴 이후 체결되며 선박가격은 8000만 달러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선박가격은 척당 7800만~79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추가선박 확보가 필요한 선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에 친환경선박을 발주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자국에서 운송되는 화물은 자국에서 건조된 선박을 이용해야 한다는 정책을 강조하는 것도 중국 선사들의 자국발주를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32만DWT급 VLCC 신조선가는 835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50만 달러 더 떨어진 것이며 9350만 달러를 기록했던 2015년 말에 비하면 1000만 달러 하락한 것이다.

현재 4개 조선소에 13척의 VLCC를 발주 중인 차이나VLCC가 이번 계약에서 옵션까지 행사할 경우 발주 중인 선박은 17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현지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발주행보가 놀라운 것은 아니며 앞으로 추가발주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현재 40척의 VLCC를 보유하고 있는 차이나VLCC는 선단규모를 60척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하지만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VLCC 운임은 2018년까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이나VLCC는 지난 2015년 CMES(China Merchants Energy Shipping)와 시노트랜스&CSC홀딩스(Sinotrans & CSC Holding)가 VLCC 사업부문을 합병한 선사로 중국 최대 규모의 VLCC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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