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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국서 대규모 태양광발전 추가 수주

  • 송고 2017.01.18 00:01 | 수정 2017.01.18 06:2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1.5GW 공급한 넥스트에라와 약 6000억원 계약 추정

'화석에너지 부활' 미국시장 수주절벽 우려 상당부분 해소

한화큐셀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Maywood에 2014년 4월건설한 10.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제공=한화그룹]

한화큐셀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Maywood에 2014년 4월건설한 10.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제공=한화그룹]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대규모 태양광발전 추가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화석에너지 부활을 선고하면서 수주 절벽이 우려됐지만 이번 계약으로 시장의 우려를 말끔히 털어낼 수 있게 됐다.

18일 화학업계 및 증권사 등에 따르면 최근 한화큐셀은 미국 발전업체 넥스트에라의 계열사로부터 대규모 태양광발전 모듈 수주에 성공했다.

발주업체는 플로리다 파워 앤 라이트 콤패니(Florida Power & Light Company)이다. 수주규모는 6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한화큐셀은 발주업체로부터 선수금을 받았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 선수금에 대해 선수금환급보증(StandBy L/C)을 했고, 한화큐셀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은 선수금환급보증에 대해 지급보증을 섰다. 지급보증 금액은 약 2813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수요가 좋았던 1차 시기의 선수금 비율(50%)을 가정해도 수주 금액은 6000억원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수주로 시장의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트럼프 당선에도 미국 태양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신호이고, 생산능력이 대폭 확장된 태양광 설비의 가동률 하락 우려도 경감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넥스트에라와 2015년 4분기부터 2016년 4분기까지 1.5GW를 1조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태양광 업계 단일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당시 한화큐셀과 넥스트에라는 계약서에 '2017년 이후의 태양광발전 투자에도 한화큐셀과 우선 협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넥스트에라는 미국 내 시가총액 2위 규모의 대형 전력회사다. 본사는 플로리다에 있으며, 1925년 설립됐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연간 42GW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매출이 19조원에 달하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가총액이 50조원에 이른다.

한화큐셀은 2014년 대비 2015년 모듈 판매량이 60% 증가하면서 연간 총 매출액 17억9950만달러, 영업이익 766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화큐셀의 작년 말 기준 연간 생산규모는 잉곳 1400MW, 와이퍼 900MW, 셀 5200MW, 모듈 5200M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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