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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최대 격전지는 '부산'

  • 송고 2017.01.17 13:15 | 수정 2017.01.17 13:15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지난해에만 '4조7926억원' 물량 쏟아진 재개발·재건축 텃밭

부동산 규제 '무풍지대' 사업성 높아 건설사 관심↑

부산시내 전경 ⓒEBN

부산시내 전경 ⓒEBN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만 5조원 가까운 수주 물량을 안겨준 부산은 올해도 건설사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17일 건설업계와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에서 시공사를 선정한 도시정비구역은 부산 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수영구 삼익비치타운을 비롯해 총 14곳이다.

삼익비치타운의 시공비만 1조2349억원으로, 시공권을 가져간 GS건설은 연말까지 도시정비수주가 지지부진하다 이 사업을 수주하며 단숨에 업계 2위(총 2조3973억원)로 뛰어올랐다.

이와 함께 5000억원이 넘는 해운대구 우동3구역(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과 남구 우암2구역(대림산업)을 포함해 지난해 부산시에서 나온 도시정바사업 물량만 4조7926억원에 이른다. 14개 사업장에 총 18개 건설사가 최종 입찰까지 참여해 12개 건설사가 사이좋게 물량을 나눠 가졌다.

업계에서는 올해에도 10여 곳 이상의 사업장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첫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곳은 영도구 동삼1구역이다. 동삼1구역 조합은 지난 6일이던 시공사 입찰 마감을 건설사의 요청으로 잠시 미뤘다.

한국토지신탁이 재개발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건설사가 신탁사의 참여가 확정된 후에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최종 입찰 마감은 이 달 말 이뤄질 전망이다. 동삼1구역에는 21만4322㎡ 부지에 아파트 2092세대가 들어선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사하구 감천2구역은 지난해 11월 뉴스테이 임대사업자로 글로스타AMC 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총 3195세대의 대규모 정비구역으로, 기업형임대사업자 매입분은 2114세대이며, 부산 최초의 펀드형으로 추진하는 뉴스테이 연계형 사업이다.

부산은 정부의 11·3부동산대책의 전매제한 강화 조치에서 빗겨가며 서울과는 다르게 여전히 재건축 열기가 살아있는 곳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값은 지난해에만 10.51% 올랐고, 지난해 청약 경쟁률은 102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전국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명륜4구역 '명륜자이'로 평균 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상위 10곳 중 5곳을 부산 아파트가 차지했다.

11.3대책의 시험대로 작용한 12월 분양시장에서도 부산은 무풍지대였다. 12월 한 달 간 평균 청약경쟁률에서도 대구(89대 1)에 이어 34대 1로 2위를 차지했다.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는 102가구 일반분양에 1만3433명이 몰려 평균 131.7대 1을 기록했고, 동래구 'e편한세상 동래명장 1,2단지' 모두 각각 평균 69대 1,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부산이 도시정비물량이 워낙 많은 데다 11.3부동산대책의 여파까지 피해 아직까지 수요가 살아있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건설사들이 판단하고 있다"며 "여기에 해운대가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는 등 부산 인기 지역에 지어지는 아파트의 브랜드파워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건설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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