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아시아, 의외의 힘으로 세계경제 견인할 것"

송고 2017.01.16 10:47 | 수정 2017.01.16 10:48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보이스 오브 아시아(Voice of Asia)’ 국문판 3개 새해 경제보고서 시리즈 발간

"美 보호무역 부활우려에도 중국·인도, 구매력이 경제성장 견인"⋯올해 낙관 전망

ⓒ딜로이트안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함종호)이 딜로이트 경제산업별 최고 전문가들이 제시한 2017년 아시아의 경제 전망을 담은 보고서 ‘보이스 오브 아시아(Voice of Asia, 이하 VOA)’첫 호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VOA 첫 발간호는 급변하는 환경에 직면한 아시아의 오늘과 내일, 도전과 기회를 살펴보는 3개의 주요 보고서 △2017년, 아시아에 대해 알아야 할 네 가지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패러다임의 극복 그리고 세계 무역 성장 △아시아의 무기: 대량소비(mass consumption)’로 구성됐다.

보고서를 두고 딜로이트 측은 "아시아 국가들의 무역 성장추이, 국가별 소비자 구매력, 미 트럼프 대통령 정부에서의 아시아 경제 기상도 등이 담긴 아시아 경제 인사이트의 보고(寶庫)"라고 설명했다.

또한 딜로이트는 미국 보호무역주의의 부활에 따른 국제통화기금(IMF)의 비관적 전망이 일반적임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시각을 VOA 시리즈에 담았다. 딜로이트는 아시아의 성장은 일반적 예상보다 낙관적이며 성장의 가세로 세계 경제 역시 힘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호주 주재 딜로이트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리차드슨(Chris Richardson)은 "세계 경제는 지난 10년간의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서 탄력적인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세계 무역은 이미 그 경계가 무의지해지고 있으며, 그 반사이익이 아시아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아시아의 주요시장인 인도와 중국은 왕성한 소비자 구매력이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동력의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2017 세계경제가 안고 있는 최대의 위험을 중국 위안화 가치하락으로 예견했다.

함종호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는 “지난해 유럽발 브렉시트 충격과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부활 등 녹록지 않은 글로벌 경제환경 아래 있다"면서 “아시아는 세계경제의 관심 대상일뿐만 아니라 우리 시장이기도 한 만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가이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VOA는 딜로이트 안진 홈페이지(www.deloitteanjin.com)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om/deloittekorea)을 비롯해 알라딘(www.aladin.co.kr), 예스24(www.yes24.com), 반디앤루니스(www.bandinlunis.com), 리디북스(www.ridibooks.com)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Voice of Asia’로 검색한 후 e-book 형태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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