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저효율 구조에 극심한 경영난 겪어와
도요타·포드도 폐쇄, 호주 내 제조공장 제로
미국 자동차회사 GM이 70여년만에 호주 내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GM 호주법인인 홀덴은 13일(현지시각) 애들레이드 엘리자베스 조립공장 가동을 오는 10월 20일 공식 중단하고 호주 내 자동차 수입 및 판매사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홀덴은 고비용·저효율 구조탓에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극심한 경영난능을 겪어왔다. 홀덴은 1948년 홀덴 48-215 세단을 만들면서 호주 내 완성차 제조업체가 된 이후 69년 만에 완전히 공장 문을 닫게 됐다.
앞서 포드 자동차도 지난해 10월 91년에 걸친 호주 내 생산을 중단했다. 도요타 공장도 예정대로 올해 폐쇄된다면 호주 내 자동차 제조 공장은 하나도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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