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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기자의 증권용어 이야기]기업 자본금 늘리는 방법…유상증자와 무상증자

  • 송고 2017.01.15 06:00 | 수정 2017.01.20 16:52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회사들은 자본금을 늘리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증자라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증자는 새로운 주식(신주)을 새로 찍어내 자본 조달을 하는 방식입니다. 찍어낸 주식을 나눠줄 때 돈을 받고 주면 유상증자, 돈을 받지 않고 주면 무상증자라고 합니다.

우선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을 받는 대가로 현금 등을 회사에 입금해야합니다.

유상증자는 발행비용만 빼면 추가적인 비용 없이 주식시장을 통해 직접 자본 조달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통상적으로 회사의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 신주는 현재 주가 대비 20~30% 정도 낮게 발행된다는 것, 증자로 인해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탄력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위의 세 가지 단점들은 모두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투자 시 주의해야할 것들입니다.

무상증자는 기업이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주식 수는 늘어나지만 자금을 들어오지 않습니다. 회사의 총 자산에는 변동이 없이 새로운 주식만 발행되는 형식적 증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금 유입도 안되는 증자는 왜 할까요? 무상증자는 자금 조달의 목적보다는 자본구성을 바꾸거나 주주에 대한 포상을 목적으로 하는 등 여러 가지 다른 목적이 있습니다.

다만 무상증자에도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무상증자를 하면 주식 수가 늘어나는만큼 기업의 주가가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주가 1만원, 발행 주식수 100주의 회사는 시가총액이 100만원입니다. 이 기업이 무상증자를 100%하게 되면 발행 주식수가 200주로 늘어나더라도 시가총액이 100만원을 유지해야되기 때문에 주가가 1만원에서 5000원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무상증자를 해도 기업 가치에는 사실상 변화가 없으니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지만 실제로 무상증자를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든 것처럼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값싸게 보일 수 있어 거래량이 증가, 주가가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기업의 유상증자·무상증자 공시가 나오면 눈 여겨 봐야하는 이유, 이제는 이해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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