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인수 완료, 연산 1000톤 규모
미쓰비시 케미칼이 미국 탄소섬유 공장을 인수했다. 풍력발전 터빈 및 자동차 소재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 케미칼 홀딩스(Mitsubishi Chemical Holdings)는 오는 4월까지 독일 SGL Group의 미국 탄소섬유 공장을 인수 완료할 계획이다.
공장은 와이오밍주에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1000톤, 전체 직원은 50여명, 생산된 탄소섬유는 풍력 발전용 터빈과 자동차 소재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미쓰비시 케미칼은 당초 미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소요 시간을 줄이기 위해 M&A로 전략을 바꿨다.
미쓰비시 케미칼은 자회사 미쓰비시 레이온(Mitsubishi Rayon)의 미국 사업부를 통해 공장을 인수했으며, 향후 생산량을 4배로 늘릴 예정이다.
미쓰비시 케미칼은 일본의 아이치(Aichi) 및 히로시마(Hiroshima)뿐만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에서도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쓰비시 케미칼은 연간 총생산량을 현재 1만100톤에서 1만3300톤으로 늘리기 위해 히로시마와 캘리포니아 공장의 설비를 확장하고 있다.
풍력 발전용 탄소섬유 수요는 2020년까지 작년보다 2배 증가한 2만6000톤, 자동차용 수요는 3배 증가한 2만5000톤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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