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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권혁관 부사장 "멕시코 복합수지사업, 관세 높아지면 대책 없다"

  • 송고 2017.01.12 18:49 | 수정 2017.01.12 18:4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美 트럼프 당선자 멕시코 35% 관세 공약에 사업난관 우려

"관세 문제, 기업이 어떻게 할 수 없어…정부 적극 나서줘야"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EBN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EBN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멕시코 관세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GS칼텍스가 멕시코 복합수지 사업의 난관을 우려했다.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권혁관 GS칼텍스 화학사업총괄 부사장은 "아직 미국이 멕시코에 관세를 매긴 것은 아니"라면서도 "실제로 관세가 생긴다면 현재로선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GS칼텍스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에 복합수지 생산공장을 건설중이다. 1분기 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여기에서 생산한 복합수지를 현지에 진출한 기아자동차에 내부 인테리어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멕시코에서 생산한 자동차 대부분을 미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는 미국과 멕시코가 나프타(NAFTA) 조약에 따라 관세 0%를 매기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는 대멕시코 관세를 35%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트럼프 당선자가 실제로 관세를 35%로 매긴다면 기아차의 대미 판매실적은 크게 떨어질게 뻔하고, 이는 GS칼텍스의 복합수지 판매 저하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 부사장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관세 문제는 기업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적극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멕시코 복합수지 공장을 연산 3만톤 규모로 건설 중이며, 2020년까지 5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연산 36만톤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GS칼텍스 복합수지는 파노라마 썬루프 프레임용 LFT(Long 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장섬유강화열가소성수지), 크래쉬패드용 LFT, 에어백용 TPE 등에 사용된다.

복합수지(Polymer Compound 또는 Compounded Resin)란 폴리프로필렌(PP)·폴리아미드(PA) 등의 원재료에 충전제와 첨가제 등을 더해 사출(압출)하거나 열로 가공해 만드는 소재다. 자동차 및 가전제품 등의 다양한 첨단소재 부품재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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