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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보험개발원장 "일반손해보험이 신성장동력…지원 강화"

IFRS17·신RBC제도 대비 보험사 리스크관리 컨설팅 강화
40대 젊은 팀장 4명 보직…내부 출신 첫 여성 팀장도 배출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등록 : 2017-01-12 15:25

▲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이 1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BN 박종진기자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일반손해보험 강화에 주력한다.

보험개발원은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산업 균형성장 지원이라는 기본방향 하에 일반손해보험 활성화와 컨설팅 서비스 제공 고도화'를 2017년 주요 사업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험사 리스크관리 제고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강화 △환경변화에 대응한 내실있는 상품·위험률 개발 지원 △자동차보험의 안정화 지속 지원 등을 약속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이날 "보험업계의 숙원사업이자 등한시됐던 일반손해보험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개발원 차원에서 고민중"이라며 "임직원의 의견을 모아서 실행계획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손해보험이 개인보험에만 편향된 구조에서 판매하는 사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성장이 더딘 데다 국제적으로 수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개인보험과 달리 기업성보험 등 일반보험은 전화·메일 등으로 요율을 주고 받을 수 있어 무역이 가능해지고 국제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보험에서 탈피해 일반손해보험이 활성화돼야 보험사가 살아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보험개발원은 기업성보험 참조순보험요율 산출 확대·자연재해보험 개선을 통해 일반손해보험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까지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을 건수 기준 95% 이상 되도록 지속 확대하고 보험사의 요율산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조직개편을 통해 보험사 자체 위험률 산출과 언더라이팅 기반 조성을 지원할 손해보험통계팀과 기업성보험TF팀을 신설하고 원내 인력을 재배치해 전담인력을 확충했다.

또 2020년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의 도입에 대비해 보험사의 리스크관리 능력 제고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저금리·저성장 지속과 급속한 고령화 환경에 대응해 손익과 통계분석에 기반한 상품·위험률 개발을 적극 지원해 보험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자동차보험 안정화를 위해 요율합리화·제도개선 지원 및 성능이 우수한 첨단안전장치의 장착과 경미손상 수리기준 적용 대상 부품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IFRS17 도입과 관련해 "보험사가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실무처리상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세부 적용방안이 필요하다"며 "미래현금흐름 산출에 필요한 평가 방안 및 계약자의 다양한 행동에 대한 가정 반영의 원칙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올해 인사에서 연공서열을 배제한 보직인사를 단행해 능력 중심의 평가로 40대 초반의 직원 4명을 신규 팀장 보직으로 발탁했다. 이 인사에는 개원 이래 내부 출신 첫 여성 팀장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