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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카드가 통했다"…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카드는?

  • 송고 2017.01.12 16:44 | 수정 2017.01.12 16:45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연회비 낮고 생활혜택 많은 카드 선호도 높아

"신용카드,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아"

(왼쪽부터)신한카드 심플플러스, 삼성카드 4 V2, 현대카드 제로, KB국민카드 다담카드, 롯데카드 롯데포인트 플러스 카드, 우리카드 가득한 할인카드, 하나카드 1Q카드 쇼핑

(왼쪽부터)신한카드 심플플러스, 삼성카드 4 V2, 현대카드 제로, KB국민카드 다담카드, 롯데카드 롯데포인트 플러스 카드, 우리카드 가득한 할인카드, 하나카드 1Q카드 쇼핑

지난해 카드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낮은 연회비와 실적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속형 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통신·주유와 같은 생활 관련 업종에서 할인이나 적립 등을 제공하는 카드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카드사별 베스트셀러는 △신한카드의 'Simple+(심플플러스)' △삼성카드의 'T 삼성카드 2 V2'와 '삼성카드 4 V2' △롯데카드의 '롯데포인트 플러스 카드' △현대카드의 '현대카드 ZERO(제로)' △KB국민카드의 'KB국민 다담카드' △우리카드의 '가득한 할인카드' △하나카드의 '1Q카드 쇼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들은 모두 연회비가 2만원을 넘지 않는 일반카드다. 삼성·국민카드 상품의 연회비(해외겸용)가 2만원으로 가장 높고 신한·우리·현대·하나카드는 1만원대다. 롯데카드도 연회비가 5000원밖에 되지 않는다.

전월 이용실적이 없거나 낮은 점도 공통점이다. 신한카드의 심플플러스와 현대카드의 제로는 전월 실적이 없어도 모든 가맹점에서 각각 0.7% 적립 및 할인 혜택을 준다. 삼성·롯데·국민·우리카드의 상품도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사 베스트셀러 상품은 대부분 생활 관련 업종에서 혜택을 주는 카드다. 삼성카드 4 V2·현대카드 제로·롯데포인트플러스·KB국민 다담카드·우리 가득한 할인카드·하나카드 1Q 쇼핑카드는 대형마트, 백화점, 주유소, 음식점, 학원, 영화관 등에서 사용 시 추가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 관련 가맹점에서 사용 시 주는 특별한 서비스도 돋보인다. 신한 심플플러스는 자주 이용하는 생활 관련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천원 미만 결제금액은 청구하지 않는 잔돈 할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T 삼성카드 2 V2는 SKT 장기할부 이용 시 통신료를 매월 최대 2만원 할인해줘 핸드폰 구입을 앞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속형 카드가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배경으로 신용카드 결제의 보편화를 꼽았다. 기존에 현금 거래가 주로 이뤄졌던 약국이나 슈퍼마켓 등에서도 신용카드 결제가 늘어나면서 매달 고정적으로 소비해야 하는 생활 관련 업종에서 혜택을 주는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민간 소비지출에서 신용카드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이 같은 선호는 신용카드가 생활밀착형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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