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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교통·기후변화에 EDCF '주력'…"개도국 성장 기반 구축 지원"

수출입銀, 제7차‘EDCF 자문위원회’개최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등록 : 2017-01-12 14:07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여의도 본점에서 ‘대외협력기금(EDCF)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자문위원회는 '2017년 대외협력기금(EDCF) 주요 업무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과 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덕훈 수은 행장은 "EDCF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개도국의 지속가능성장 기반 구축에 필요한 개발재원을 동원하는데 EDCF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원 조달방식 도입과 함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점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수은은 올해 개도국 경제성장과 산업화, 고용창출 등에 기여도가 높은 교통인프라.지역개발.기후변화 등 신산업 분야를 EDCF 주력 포트폴리오로 선정했다. 또 아프리카.중남미.CIS 지역에 대한 EDCF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 후보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 및 사업설계 등 사업컨설팅(F/S) 지원을 연간 30여개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EDCF의 양허성 차관과 수출금융.개발금융 등 수은의 다양한 정책금융수단을 연계해 개도국 소득수준별 맞춤형 금융패키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세계은행(WB).미주개발은행(IDB) 등 다자개발은행(MDB)별 특성을 감안한 협력전략을 수립하여 개도국 개발사업에 EDCF 자금과 MDB 개발재원을 함께 지원하는 협조융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은 "EDCF와 민간재원⋅MDB 자금 등 다양한 개발재원을 결합한 금융패키지 지원방식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해 개발재원 동원을 극대화하려는 OECD, UN 등 국제사회 전략방향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김종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한국개발정책학회장)는 "EDCF를 통한 개발재원 지원 확대로 개도국의 지속가능성장 기여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형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문위원회의에는 장영훈 본부장과 김성택 상임이사, 김종섭 서울대 교수, 김효원 해외건설협회 전무이사, 안규리 서울대 교수, 이재완 세광종합기술단 회장, 이덕훈 수은 행장, 함미자 경희대 교수, 송경용 신부 (사) 나눔과 미래 이사장,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김장생 연세대 교수, 최도성 가천대 교수, 홍영표 수은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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