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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불확실성 커지자…'롤러코스터' 타는 원·달러 환율

작년 전일대비 변동폭 줄어들다 올 들어 증가세
지난해 외국인 채권자금 105억 달러 유출

유승열 기자 (ysy@ebn.co.kr)

등록 : 2017-01-12 13:54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큰폭 상승했다가 올 들어 하락하는 등 대외변수에 따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의 '최근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종가기준·기간평균)은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9.1원을 기록했다. 작년 10월 5.3원, 11월 5.45원에서 12월 4.0원으로 줄었으나 올 들어 확대된 것이다.

전일대비 변동률도 10월과 11월엔 각각 0.47%였다가 12월엔 0.34%로 낮아졌지만 올 들어선 0.76%로 상승했다.

하루 중 변동폭(최고-최저가)도 12월 6.0원에서 올해 들어 8.0원으로 커졌고 하루 중 변동률도 12월 0.51%에서 0.66%로 확대됐다.

이는 미국 대선과 금리 인상 등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대형 이벤트가 늘 어난 데다 경기부양책이나 보호무역정책 등 미국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지 않아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했다가 올해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작년 10월(-27억 달러)과 11월(-4억9000만 달러)에 유출됐다가 12월엔 7억9000만 달러 유입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전체로는 25억3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11월 10억5000만 달러에 이어 12월에도 11억8000만 달러가 유입돼 작년 전체로는 129억8000만 달러 유입을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작년 10월 32억8000만 달러가 유출된 데 이어 11월 15억5000만 달러, 12월 4억 달러가 각각 유출되는 등 연간 전체로 104억6000만 달러 유출을 기록했다.
▲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