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등 5개 계열사·3500여 협력업체가 수혜 대상
"중소 협력사들 자금 수요 해소 위해 대금 앞당겨 지급"
현대백화점그룹이 총 410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대금기일이 설 연휴보다 늦은 3500여 협력업체의 물품대금 및 각종 경비를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대금 지금액은 모두 4100억원으로, 지난해 설 보다 2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번 혜택은 현대백화점과 거래중인 1400여 협력업체를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 등과 거래하는 2100여 협력업체 등 3500여 협력업체가 대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 자금 수요 해소를 위해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협력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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