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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바퀴처럼"…금융위·금감원, 공조위한 '합동 연찬회' 개최

임종룡 "민생안정 역점…금융 방파제 쌓아야"
진웅섭 "협력 긴요…선순환 사이클 체계화 필요"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등록 : 2017-01-12 12:00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 왼쪽)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일 합동연찬회를 열고 공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혼연일체'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2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서울 통의동 연수원에서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모임은 2008년 분리 이후 두번째로, 업무추진 과정에서 위·원간 견고한 공조체제 유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차회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 간부진 2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올해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위·원 간 협력 강화와 금융개혁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금감원간 긴밀한 파트너십이 작년 많은 금융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튼튼한 토대가 됐다"면서 "불확실성이 높은 올해에도 위·원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우리 경제·금융에 방파제를 튼튼히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책 우선순위로 '민생안정'을 꼽으며 "금융당국이 앞장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쏟고, 금융개혁도 시장에 안착시켜 성과를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도 금융개혁은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며 "그 동안의 개혁과제 성과를 점검하면서 현장의 수요에 맞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진 원장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개혁을 추진함으로써 금융시장 안정이 유지되고, 금융개혁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올해는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점을 감안할 때 양 기관의 협력 강화가 더욱 긴요한 시점"이라며 "정책수립과 집행이라는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빈틈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조화를 이뤄 튼튼한 금융시장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아울러 "금감원이 현장검사 등을 통해 파악한 생생한 시장정보와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금융위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더욱 체계화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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