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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조선, 4억불 VLGC 수주경쟁

  • 송고 2017.01.11 13:34 | 수정 2017.01.11 15:3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인도 바룬, 옵션 포함 최대 6척 선박 발주 나서

현대중공업·대우조선·중국 장난조선과 협상 추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8만2000㎥급 VLGC(초대형가스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8만2000㎥급 VLGC(초대형가스선) 전경.ⓒ현대중공업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가 최대 4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스선 수주경쟁에 나섰다.

11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인도 선사인 바룬(Varun Shipping)은 옵션 포함 총 6척에 달하는 VLGC(초대형가스선)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클락슨에 따르면 8만2000㎥급 VLGC의 시장가격은 지난 7일 기준 7050만달러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바룬이 선박 발주에 이어 옵션까지 행사할 경우 총 계약금액은 4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업계에서는 바룬이 약 6개월 전부터 VLGC 발주를 검토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조선사들과 중국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가 수주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카타우(Yudhishthir Khatau) 바룬시핑 선주는 “이번 선박 발주는 기존 노후선단 대체를 위한 것이며 협상이 아직 초기단계라 현재로서는 발주와 관련해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인도의 가스 수입 증가에 따라 바룬은 지난해 초부터 선단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의 LPG 수입량은 연평균 9% 이상 늘어나고 있으며 바룬은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바룬이 선박을 발주하기 위해서는 선박금융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현지 업계의 지적이다.

금융권은 바룬에 이미 상당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자금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바룬도 선박 발주시기에 대해 확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업계의 시각이다.

바룬은 지난해 7월 BW LPG로부터 8만4300㎥급 ‘마하시 비스하미트라(Maharshi Vishwamitra, 2001년 건조)’호를 4250만달러에 구매했다.

이 선박은 구매와 함께 12개월간 매달 52만5000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BPCL(Bharat Petroleum Corp)에 용선됐다. 이 계약에는 2회에 걸쳐 용선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옵션계약이 포함됐다.

이 선박을 포함해 바룬은 현재 총 10척의 LPG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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