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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에 역행(?)하는 지방은행들 …1년새 영업점 되레 늘어

  • 송고 2017.01.11 10:17 | 수정 2017.01.11 11:07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지난해 3분기 시중은행 국내 영업점 4260곳 … 전년대비 3.8% 줄어

지방은행 전국영업점 944곳, 전년비 1.5% 늘어...수도권시장 공략 확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거래와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로 국내 시중은행들이 영업점 축소에 나서고 있는 반면 지방은행들은 영업점을 되레 늘리는 등 엇갈리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비대면 채널을 늘리고 오프조직을 줄이는 시중은행과 달리 지방은행들은 수도권 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점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EBN

ⓒEBN

1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BNK금융·JB금융·DGB금융그룹 등 국내 3대 지방금융지주사의 전체 은행 영업점포는 944개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15년 9월의 930곳보다 14곳(1.50%)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SC제일·씨티은행 등 시중은행의 영업점포는 4428개에서 168곳(3.79%) 줄어든 4260개로 조사됐다.

그동안 시중은행은 영업점 효율화를 위해 점포 감축을 추진해왔다.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활용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창구에서 진행하던 일반 은행업무를 디지털로 이관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지방은행은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2~3명으로 이뤄진 소형 점포를 세우며 탈(脫)지방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실제 지방은행의 국내 점포 수는 부산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세다.

작년 9월 기준 경남은행의 국내 지점은 169곳으로 2015년 9월 말 162곳 대비 7곳이 더 늘었다.

이 기간 광주은행 영업점은 출장소 포함해 136곳에서 139곳으로 확대됐으며, 전북은행 국내 영업점포는 101곳에서 102곳으로 증가했다.

대구은행 또한 257곳으로 1년 전보다 2곳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산은행 국내 영업점포는 작년 3분기 현재 270곳으로 1년 전 대비 1곳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지점은 205곳으로 동일했지만 출장소는 66곳에서 65곳으로 1곳 줄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작년 12월 27일부로 함안칠원과 병영, 우정동, 전하동 지점을 통합 축소키로 했다.

지방은행의 역주행 전략은 지방 기반의 한계에서 벗어나 외연 확대를 위한 조치다. 특히 적은 인력으로 구성된 소규모 점포와 소매금융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수도권에 가장 많은 영업점을 보유한 곳은 광주은행으로 30곳에 달한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2015년 4월 지방은행의 경기도 진출이 허용된 이후 네트워크 확충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틈새시장 공략과 영업력 강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또 올 한해 수도권 소형 전략점포를 4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부터 수도권 공략을 지속 추진해 온 전북은행은 서울과 경기도, 대전 등 수도권에 20곳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에 신규 점포를 개설하며 수도권에 5개 지점을 갖췄다. 대구은행은 특히 공단 지점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금융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밖에 부산은행은 작년 9월 서울 마포, 경기도 수원 등에 4개 점포를 동시에 개점하며 10곳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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