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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드 보복 우려에 화장품 ·엔터株 '우수수'

  • 송고 2017.01.10 10:06 | 수정 2017.01.10 10:0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중국이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해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매출 비중이 큰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48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1.68%(5000원) 떨어져 2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콜마, 코스맥스가 2%대로 하락하고 있고 잇츠스킨과 토니모리는 1%대로 내리고 있다.

엔터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엠이 1.95% 빠지고 있고 SM C&C와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도 1%대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중국의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한국이 사드 때문에 화를 자초하고 있다'는 제목의 사평에서 "한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하고 미국의 글로벌 전략의 앞잡이가 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문제는 너무나 값비싼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적었다.

이 매체는 이어 "한국 정부는 중국의 사드 여론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중국인들은 한국이 미국 편에 서기로 선택한다면 한국 화장품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환구시보의 사평에서는 이전과 달리 '한국 화장품에 대한 불매'를 명시하며 구체적인 보복을 암시했다.

앙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화장품 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게 완화됐으나 중국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과 시장 추정치 하향이 지속되고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엔터테인먼트 대표주인 에스엠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으로 에스엠의 중국 현지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당분간 중국 사업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의 주가는 사드 우려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드 문제를 해결해야 엔터테인먼트업체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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