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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전망' 삼성전자, 또 사상 최고가…"목표주가 250만원"

삼성전자, 2.82% 올라 186만1000원 마감
올해 연간 영업익 사상 최대 전망…'목표가 250만원' 국내 증권사 첫 등장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7-01-09 16:45

▲ 삼성전자 수원 본사 디지털시티ⓒ삼성전자

삼성전자가 4분기 호실적과 올해 실적 호조 전망에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9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82%(5만1000원) 올라 18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최대치인 지난 3일 종가 182만4000원을 넘어서며 또 다시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장중 한 때 187만5000원까지 치솟아 장중 사상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가 지난 6일 발표한 작년 4분기 호실적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9조2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8조3000억원을 약 1억원 가량 상회한 '깜짝' 실적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가전 등 주요 사업부가 고루고루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메모리 및 LCD패널 가격 상승, OLED 패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250만원을 제시하는 증권사도 등장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210조6000억원, 영업이익 38조2000억원으로 지난 2013년 역대 최대 실적 36조8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높였다. 이는 국내 증권사 최고치다.

어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세 지속이 기대되는 가운데 3D 낸드 및 플렉서블 OLED 등 삼성전자만의 특화된 제품이 본격 양산되며 디스플레이 부분 영업이익이 전년비 60.0% 증가한 25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삼성전자가 최근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통해 주주환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고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기업구조 검토 진행을 밝히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