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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의 정유년 첫 프로젝트…DNA 맞춤형 화장품 'CNP' 통해 출격

LG생활건강, CNP화장품 이대점 통해 16일 맞춤형화장품 오픈
마크로젠과 협업해 고객 DNA 정보 활용한 기초 화장품 출시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등록 : 2017-01-10 00:01

▲ ⓒEBN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정유년 첫 대형 프로젝트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맞춤형 화장품 매장 오픈을 이달 중순으로 확정하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화장품업계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매장을 오는 16일 CNP 이대점에 정식 오픈한다. 브랜드는 지난 2014년 LG생활건강이 인수한 'CNP 차앤박 화장품'에서 전개하는 '르메디'로 최종 확정됐다.

오는 12일까지 이대점 매장에 안면 피부 진단기 등 관련 기기 세팅을 마치고 13일부터 임시오픈을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기본 정보 작성 및 피부 상태 등의 설문조사를 거쳐 전문가를 통한 피부 테스트와 개인 유전자 샘플 채취 순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채취된 유전자 샘플은 지난해 10월 LG생활건강이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공동 출자해 설립한 젠스토리로 보내져 DNA 분석이 이뤄진다. 고객들은 사후 분석된 개인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피부 특성에 최적화된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분석정보는 최대 4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했다.
▲ ⓒ이동우 기자

CNP화장품은 LG생활건강에 인수되기 전부터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한 상태로 르메디를 통한 프리미엄 1:1 맞춤 서비스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체험관을 통해 이러한 제작 과정을 시연했다.

당시 시연회에서는 테블릿 PC를 이용해 고객 정보 동의를 얻고 LG생활건강이 공개한 안면 진단기 '야누스'를 통해 개인 피부 측정 과정을 거쳐 한 편에 마련된 랩실에서 제품을 직접 제조했다. 총 소요 시간은 평균 20분 내외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는 구조다.

LG생활건강은 르메디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에서 전개하고 있는 '아이오페 바이오랩'과 맞춤형 기초화장품 경쟁을 본격화 할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맞춤형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는 LG생활건강에서 전개하고 있는 VDL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