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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권봉석 LG전자 부사장 "올레드냐 퀀텀닷이냐? 시장이 평가해"

  • 송고 2017.01.08 10:00 | 수정 2017.01.08 03:3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삼성전자 퀀텀닷과 LG전자 올레드 기술 비교논쟁에 입 열어

"시장 평가를 무시한 주장 받아들일 수 없어"

[라스베이거스=문은혜기자]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이 시장으로부터 선택받은 제품이 결국 좋은 제품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 ⓒLG전자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 ⓒLG전자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17’을 찾은 권 부사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경쟁사의 퀀텀닷 TV와 LG전자 OLED TV의 비교 논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권 부사장은 “작년까지 올레드 TV가 압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기록도 많이 갈아치웠다”며 이로 인해 올해 갖는 부담에 대해 토로했다.

LG전자는 CES에서 2017년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선보였다.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것 같은 벽걸이 형식의 신제품은 테크니컬러사(社)의 색채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탑재해 화질과 음향을 더욱 풍부하게 개선했다.

신제품은 오는 2월 말이면 만나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최대 전자제품 판매사인 베스트바이를 통해 이미 예약 주문에 들어간 상태다. 권 부사장은 “올해 말쯤에나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당장 다음 달부터 판매된다는 사실에 거래선들이 다들 놀랐다”고 말했다.

올해는 OLED TV 진영을 이끌고 있는 LG전자 외에도 전통적 강자인 소니가 OLED TV 신제품을 출시해 이목을 끌었다. 4K HDR OLED TV인 ‘BRAVIA OLED’ A1E 시리즈를 CES에서 공개한 소니는 스피커를 디스플레이 패널 뒤에 부착해 TV 자체에서 소리가 나오는 듯한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LG전자는 긴장한 상태다. OLED TV 시장 파이를 키운다는 측면에서 LG전자에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막강한 경쟁자가 늘어난 점은 위협 요소기 때문.

권 부사장은 “소니는 전통적으로 디지털에 강하지만 아날로그도 잘하는 회사라 상당히 치열한 경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OLED 진영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올해도 삼성전자의 퀀텀닷과 LG전자의 OLED 기술력 논쟁이 이어지며 양사 CEO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벌였다.

삼성전자의 가전사업을 이끄는 윤부근 사장이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발광 소재의 TV만이 좋은 제품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권 부사장은 이미 시장에 나온 평가들을 무시한 주장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맞받아쳤다.

권 부사장은 “지난해 컨슈머리포터를 비롯한 많은 평가기관들이 LG OLED TV를 상위 5위권 안으로 꼽았다”며 “팩트에도 불구하고 자발광이 좋은 TV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쟁사 또한 궁극적인 지향점은 자발광 TV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 주장을 몇 년 뒤에도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권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3세대 퀀텀닷 TV인 ‘QLED TV’에 올해부터 OLED 제품이 아닌 나노셀 기술이 적용된 LCD TV ‘슈퍼 울트라HD TV’로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권 부사장은 “퀀텀닷과 나노셀 기술은 정확한 색 표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며 “올해 OLED는 최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션할 생각이며 LCD에서는 나노셀과 퀀텀닷이 대등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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