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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업종 전망-IT] 상반기 반도체가 '활황' 이끌고, 하반기 디스플레이 '성수기'

  • 송고 2017.01.08 08:00 | 수정 2017.01.08 07:5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D램 업황 호조 지속되며 상반기 반도체 시장 '활황' 전망

하반기 디스플레이 성수기로 바통…스마트폰은 성장률 떨어질 듯

반도체 공장 내부 전경ⓒ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전경ⓒ삼성전자


2017년 IT 업종은 D램 업황 호조로 상반기 반도체 시장이 활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D램의 공급과잉률이 소폭 상승하며 상반기보다 업황 호조가 둔화되겠지만 계절적 성수기를 맞는 디스플레이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률이 감소하며 부진할 것으로 우려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IT 업종은 D램 업황 지속으로 반도체 산업의 활황과 주가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WSTS(세계반도체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 세계 D램 매출은 39억4400만 달러로 전월비 3.5%,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다. D램 월별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17개월 만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것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던 D램의 하향세는 종료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지금까지 역사적인 D램 사이클에 대한 분석 결과, D램 매출의 전년 동기 증가율은 올해 2분기 중 6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매크로 및 정세 불안에도 D램 산업에 대한 투자 신호는 파란불"이라고 판단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한 번 시작된 사이클은 최소한 1년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며 "작년 6월부터 시작된 D램 업황 개선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며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용 D램 탑재량 증가와 삼성전자의 20nm 도달로 인한 공정 전환의 제한적 전망이 반도체 업황 호조를 견인했으며 D램 생산라인의 대규모 신규 증설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 반도체 활황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 D램의 업황 호전은 지속되겠지만 하반기 접어들며 2016년 하반기 대비 공급과잉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업황 호조를 보이는 IT 산업이 반도체에서 디스플레이로 바톤 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반등을 시작한 LCD 패널 가격이 올해 상반기에는 완만한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그러나 3분기에는 LCD 산업의 계절적 성수기가 시작되며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매년 상, 하반기 이익 흐름이 대체로 상저하고인 이유는 3분기부터 패널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0월 중국 국경절과 11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수요를 대비해 패널 재고 축적이 시작되고 월별로는 11월에 TV 패널 출하가 최대 수준을 기록한다는 것이다.

호조가 예상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와 달리 스마트폰 산업은 역성장을 하며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지난 2015년 14%→ 2016년 2%→2017년 역성장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선진시장들은 성장이 멈춘 지 오래됐고 작년 2분기부터는 중국, 브라질에 이어 기대했던 멕시코, 인도 등 신흥시장도 성장률이 정체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스마트폰 산업 환경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은 올해 다시 한번 중국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출하량에서 30%를 차지하고 삼성과 애플이 부진한, 즉 점유율 상승여력이 존재하는 유일한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중국업체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돼 판가 하락이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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