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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TCL·하이센스·콩가·하이얼…TV기술 바짝 쫓는 중국 업체들

퀀텀닷 진영에 TCL·하이센스, OLED 진영에 창홍·콩가 등 포진
8K 해상도 제품도 대거 선보여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7-01-07 11:42

[라스베이거스=문은혜기자] 중국 TV업체들의 기술이 한국과 일본을 바짝 뒤쫓고 있다. TCL, 하이센스, 콩가, 창홍, 하이얼 등은 CES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 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자사 주력 제품들을 전시했다.

▲ 중국 TV업체들이 'CES 2017'에서 최신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EBN 문은혜기자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7'이 열린 가운데 TV 기술력을 놓고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TCL 등 글로벌 업 체들의 경쟁의 장이 벌어졌다.

특히 올해는 중국업체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퀀텀닷, OLED 등 최신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동시에 4K를 넘어선 8K 해상도의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는 등 기술력을 과시했다.

글로벌 TV 시장이 삼성전자가 이끄는 퀀텀닷과 LG전자가 이끄는 OLED 진영으로 양분된 가운데 중국 업체들도 둘로 갈렸다. 퀀텀닷 진영에는 TCL·하이센스가, OLED 진영에는 창홍·콩가 등이 포진했다.

▲ TCL의 'QUHD TV' ⓒEBN 문은혜기자

지난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소니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선 TCL은 퀀텀닷(양자점)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QUHD TV'를 전면에 내세웠고 하이센스는 98인치 8K ULED TV를 전략 제품으로 전시했다. 하이센스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TV를 ULED TV로 명명하고 있다.

▲ 8K TV를 전시한 콩카. ⓒEBN 문은혜기자

OLED 진영에서는 콩카가 65·77인치 제품을 메인으로 OLED TV를 내놨고 슈퍼슬림 TV를 메인에 내세운 창홍은 65인치 4K와 8K 해상도 TV를 전시했다.

중국 업체들은 특히 8K 초고해상도 화질의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상대로 기술력을 과시했지만 제품 출시시기나 상용화 계획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한국이 최초로 4K 방송을 시작하는 상황에서 8K 기술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8K 기술력은 한국 업체들이 이미 2~3년 전에 단골로 썼던 아이템이지만 당장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